교회운영의 투명성과 전문성,
지역사회 기여도 등 평가
기독교윤리실천운동본부(이하 기윤실)의 2018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상(이하 2018교회상)에 곡강교회(김종하 목사), 덕풍교회(최헌영 목사), 율리교회(류흥석 목사), 주안장로교회(주승종 목사)가 수상했다.
시상식은 19일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렸다. 2002년부터 시작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상’은 교회 운영의 투명성과 전문성, 예산집행의 효율성과 합리성, 프로그램의 적절성,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고려해 평가한 뒤 수상교회를 선정한다.
포항에 위치한 곡강교회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소년소녀 가장 돕기, 독거노인 돌보기, 구제사역 등을 통해 나눔과 섬김의 십자가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주민들과 공동체를 형성해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남에 위치한 덕풍교회는 구제와 긍휼이라는 틀을 깨고 일방적인 호혜가 아닌 함께 나눔이라는 가치를 갖고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건강가정지원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하남 푸드뱅크와 연계해 지역사회 주민들의 욕구를 해결하는 등 이웃에게 예수님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라고 심사평을 했다.
순천교도소 인근에 위치한 율리교회는 교도소 재소자를 대상으로 심리정서적인 상담, 성폭력교육, 신앙상담, 예배, 사회적응교육 등을 통해 촐소자 재범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상담을 해주고 있다. 결혼한 출소자에 대해서는 가정생활의 안정을 위해 의형제를 맺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품어 인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천에 위치한 주안장로교회는 지역사회를 잘 섬기는 교회로서 주안에복지재단을 설립하여 주안애 종합사회복지관, 나래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부평구 건강가정지원센터 등과 연계하여 주안 긴급구호단과 호스피스봉사단을 조직해 지역주민들을 전문적으로 섬기고 있다. 이 교회는 지역주민들과 호흡을 함께하는 교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8교회상은 7월부터 접수를 시작해 14개 접수 및 추천을 받았다. 이후 서류심사 및 현장 실사를 통해 최종 수상교회를 정했다. 수상한 교회는 상패 및 현판, 격려금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