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엘레오스] 어른들께 배우는 삶의 모습 초겨울 날씨 속에 속상하고 울적했다. 복지관 내 당구동아리 총무님과 가을 나들이나 하반기 행사와 같은 사사로운 이야기를 주고받던 중 알게 된 소식 때문이었다. 본인의 근황을 들려주시는데 일주일 뒤에 대학병원에 가신단다. 건강검진을 하던 중 종양이 발견되어 조직검사를 받으신다고 했다. 8년 동안 동아리 임원을 했는데 이제는 건강을 챙겨야 하는지라 내년엔 직(職)을 내려놓겠다고 하셨다. 건강 적신호 소식에 분위기가 어두워지니 되레 더 웃어 주신다. 나들이 당일 아침에는 동료들과 귤 두 박스를 들고 관광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곳으로 가 배 오피니언 | 황보람 사회복지사 | 2023-11-21 14:42 [다음세대 코칭] 세 살 버릇 화형식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 '제 버릇 개 줄까' 등 습관에 대한 속담 여럿이 있다. 습관(習慣)의 어원을 보면 익힐 습, 버릇 관(익숙할 관)으로 ‘오랫동안 되풀이하여 그렇게 하는 것이 규칙처럼 되어 있는 일’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심리학적 어원을 보아도 ‘학습에 의하여 후천적으로 획득되어 되풀이하여 행해진 결과로, 비교적 고정화하기에 이른 반응 양식’이라고 하였다. 결국 습관(習慣)은 일상적으로 반복되는 행위의 것이며, 그 시대 문화에도 영향을 주는 다음세대 | 김성범 목사 | 2023-05-15 15:04 [특별 기고] 한국교회의 이념 논쟁과 신학적 이해 21세기를 살아가는 한국교회 안에서 철지난 이념논쟁이 불거지고 있다.구소련의 붕괴와 동유럽 국가들의 민주주의 도입으로 나라 밖에서 이미 종료된 공산주의 체제가 대한민국을 곧 무너뜨릴 것처럼 과장하는 소리가 커지고 있다.일인독재를 넘어 삼대가 절대군주로 지배하는 북한 체제가 남한에 사는 이들에게 대안이 될 수 없음은 이미 오래 전에 판명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보적 신앙을 실천하는 이들을 ‘공산주의자, 친북성향’이라고 공격하는 것은 사실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악의적 목적으로 색칠하는 것이다.정치적 이익에 따라 이루어지는 여야의 대 신학 | 박도웅 목사 | 2023-01-19 21:59 ‘노동주일’을 전국 교회와 그리스도인이 함께 지킵시다! ‘노동주일’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이 1959년 9월 제44회 총회에서 제정하여 지키고 있다. 노동의 신성함을 일깨우고 노동하는 인간을 존중하며 일자리가 없어 고통당하는 실직자와 가족, 그리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위해 오랫동안 기도하며 연대해왔다. 올해 노동주일은 4월 24일 주일로 매년 4월 마지막 주일을 노동주일로 지키고 있다. 이 노동주일은 세계 나라들이 지키는 노동절, 5월 1일을 기념하여 제정됐다. 특히 영등포산업선교회(예장통합 영등포노회 소속 선교단체/위원장 정명철 목사, 총무 손은정 목사)는 ‘노동주일’을 한국 교회 목회 | 가스펠투데이 편집부 | 2022-04-24 20:30 카타리나 폰 보라(Katharina von Bora) 독일 현대여성조각가 니나 코흐(Nina Koch, 1961-)가 제작한 카타리나 폰 보라(Katharina von Bora, 1499-1552)의 청동상(Bronzeplastik, 1999)은 안정되고 정적인 분위기의 여느 기념상과 달리 분주하게 두 팔을 흔들며 종종걸음으로 루터하우스 정원을 가로 지르는 동적인 모습이다. 검소하고 단아하게 머리를 빗어 넘긴 그녀의 얼굴 표정은 작은 체구와 달리 강한 의지와 부지런함을 담고 있다. 마르틴 루터의 아내로 여섯 자녀의 부양은 물론 10여 명의 하숙생과 남편의 비텐베르크 동료들 그리고 각지 오피니언 | 임재훈 목사 | 2018-08-31 08:00 황홀한 자연을 보고 건물을 디자인한 가우디와 자연 속의 기쁨 자연은 디자이너의 좋은 스승이다. 아름다움은 사람이 만들어내는 것이라기보다는 자연에서 발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은 하나님의 창조물인 자연을 즐거워하고 사용할 특권을 가지고 있다. 사진작가들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다양한 시점에서 보고 카메라에 담는다. 미술가들도 마찬가지이다. 자연의 아름다운 색, 형태와 동세를 보며 감동하는 내용을 그린다. 건축가들도 마찬가지이다. 자연에 눈을 뜨고 귀를 열고 마음을 열어서 건축이 자연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해야 생명이 가득한 건물을 디자인할 수 있다.안토니오 가우디는 바르셀로나 자연의 황홀함 오피니언 | 김한윤 박사 | 2018-07-06 08: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