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새로운 미래 ‘평화뉴딜’을 꿈꾸다
한반도의 새로운 미래 ‘평화뉴딜’을 꿈꾸다
  • 이신성 기자
  • 승인 2021.10.21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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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평화경제 토크콘서트 열어
짐 로저스 등 전문가들 의견 나눠
평화뉴딜, 긍정적 통일 인식 계기
평화경제 토크콘서트 모습. 통일부 제공
평화경제 토크콘서트 모습. 통일부 제공

통일부(장관 이인영)는 지난 10월 7일 서울 중구 남산 한옥마을에서 “한반도의 새로운 미래 ‘평화뉴딜’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평화경제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사회자 안현모, 이인영 장관, 짐 로저스 회장(온라인 참여), 서양원 매일경제 편집전무, 이원재 요즈마그룹 아시아 대표, 김수정 산업연구원 해외산업실 부연구위원,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가 참석해서 ‘평화뉴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인영 장관은 “평화뉴딜이란, 우리 정부의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휴먼 뉴딜로 구성된 한국판 뉴딜을 한반도 전역으로 확대하는 구상이고, 평화경제 실행의 새로운 버전이자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남북경협이 평화뉴딜로 발전된다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길도 열릴 것으로 평가한다”라고 밝혔다.

짐 로저스 회장은 평화뉴딜 구상에 대해 깊은 공감을 표하고, “남북간 교류가 이루어지면 모두에게 이익이 되고, 새로운 기회가 생길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통일이 된다면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한국을 주목할 것이며, 한반도에 투자하려는 회사들도 더욱 많아지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평화경제 토크콘서트의 패널들은 한반도 통일로 발생하는 경제적 효과가 통일 비용을 능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로저스 회장과의 온라인 토크 콘서트 모습. 통일부 제공
로저스 회장과의 온라인 토크 콘서트 모습. 통일부 제공

로저스 회장은 젊은 세대일수록 통일 비용 부담에 부정적인 견해가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현재 청년 세대들은 통일 비용 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은 수백억 달러를, 북한 역시 수십억 달러를 국방비로 지출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국방비에 사용되는 돈을 공장이나 고속도로, 학교와 병원을 짓는 데 활용한다고 생각해보라”고 제안하며 “전쟁을 위한 지출에 사용하는 것보다는 양국에 엄청난 이득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인영 장관은 “북한에 매장돼 있는 지하자원 등을 합하면 총 1경원 이상 가치가 있다는 분석도 있다”고 상기시키며 “통일의 효과를 향해 담대하게 용기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통일 이후 지불해야 하는 비용을 통일 이전에 경제적 협력과 연합을 통해 대폭 줄여 갈 수 있는 방안을 만들 수 있는 지혜가 충분히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그는 “평화뉴딜 과정에서 남북 주민 모두가 평화와 공존의 선체험을 통해 이 평화뉴딜이 우리 삶에 굉장한 유익함을 준다는 것을 확인할 수만 있다면 남북의 젊은 세대 모두가 통일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양원 매일경제신문 전무는 “통일로부터 얻는 이득은 경제 분야 6300조원, 정치·외교·안보 분야 300조원 등 총 6800조원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히며 “남과 북이 각자의 체제를 유지한 상태에서 역량만 합쳐도 8000만명의 단일 시장을 만들 수 있고 세계 6위권 경제대국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평화경제 토크콘서트는 통일부 유튜브 채널 UNI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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