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묵상] 혼자가 아닙니다
[사순절 묵상] 혼자가 아닙니다
  • 이신성 기자
  • 승인 2021.02.21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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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성서정과에 따른 대림절 묵상집
‘고난으로 빚은 사랑’
참된평화를만드는사람들 엮음, 꿈꾸는터 출판

가스펠투데이는 부활절까지 40일간의 사순절 기간 동안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의 뜻을 기리자는 취지 하에 독자들과 함께 참된평화를만드는사람들이 엮고 꿈꾸는터에서 출판한 성서정과에 따른 사순절 묵상집을 온라인을 통해 게재합니다.

2월 21일(주일) 사순절 첫째 주일

오늘의 말씀 읽기 - 시편 25:1-10; ; 창세기 9:8~17; 베드로전서 3:18~22; 마가복음 1:9-15

그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 나사렛으로부터 와서 요단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 새 하늘이 갈라짐과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자기에게 내려오심을 보시더니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성령이 곧 예수를 광야로 몰아내신지라 광야에서 사십 일을 계시면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시며 들짐승과 함께 계시니 천사들이 수종들더라(막 1:9-13)

오늘의 말씀 묵상하기

사람은 대개 인생에서 광야에 있는 것과 같은 어려움을 만날 때가 있다. 광야가 힘든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혼자 있다는 것도 그 중의 하나일 수 있다. 오늘 본문은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에 광야에 40일을 계셨다고 기록하고 있다. 우리와 같은 인간이었던 예수께서는 광야에서의 시간을 견디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더구나 시험을 받으면서까지 광야에서 홀로 견딜 수 있었던 힘은 무엇이었을까?

광야에 홀로 있는 것 같은 인생의 절박한 시점에 상담을 요청했던 필자의 40년 지기 친구가 있었다. 가끔 교회에 나가곤 했던 그는 채무와 관련한 4가지 기도제목을 적어주며 이 문제로 잠도 못 잔다고 하면서, 친구이자 목사인 내게 기도해달라고 했다. 그 자리에서 나는 광야에서 40일을 계셨던 예수님처럼 지나온 인생을 생각하며 40일간 아침금식을 하고 기도하기를 그에게 제안하였고, 너무도 절박했던 그는 처음으로 40일간의 특별기도를 시작하였다. 기도기간 후 다시 만났을 때 결과를 묻자 4가지 기도제목이 39일째 되는 날 해결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더욱 기쁜 일은 이제까지 인생을 자기 힘으로 살려고 해서 힘들었다는 것, 그리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것을 알게되어 혼자가 아닌 것을 발견한 것이라고 하였다. 이후로 그의 삶은 희망을 갖게 되었고 여전히 삶의 문제는 많이 있지만 평안하고 감사함으로 살고 있다고 하였다.

광야에 계신 예수께서도 이처럼 혼자가 아님을 느끼면서 견디셨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그는 세례받을 때 하늘의 소리를 들었다. 광야에서 그는 사람의 눈으로는 홀로 있는 것 같지만 광야로 인도한 성령께서 함께 하심을 알기에 힘든 시간을 견딜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우리도 광야같은 힘들고 지친 인생의 길을 걸어갈 때가 있다. 그 때 우리도 혼자가 아니라는 믿음으로 희망을 가져야 할 것이다.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나의 신앙을 성찰하는 사순절 기간에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을 묵상하며 다시 힘을 내어본다

오늘의 기도

은혜로우신 하나님! 광야에 홀로 서 있는 듯한 느낌으로 힘들 때도 있지만 함께 하시는 성령으로 인해 혼자가 아님을 가르쳐주시니 감사합니다. 힘들지만 하나님의 사람으로 오늘도 감사하며 살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실천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던 신앙의 사건을 기억하고 그 느낌을 묵상노트에 적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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