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묵상] 하나님을 예배하라
[사순절 묵상] 하나님을 예배하라
  • 이신성 기자
  • 승인 2021.02.26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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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성서정과에 따른 대림절 묵상집
‘고난으로 빚은 사랑’
참된평화를만드는사람들 엮음, 꿈꾸는터 출판

가스펠투데이는 부활절까지 40일간의 사순절 기간 동안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의 뜻을 기리자는 취지 하에 독자들과 함께 묵상하고자 평화를만드는사람들이 엮고 꿈꾸는터에서 출판한 성서정과에 따른 사순절 묵상집을 온라인을 통해 게재합니다.

2월 26일(금) 사순절 제9일

오늘의 말씀 읽기 - 시편 22:23-31; 창세기 16:1-6; 로마서 4:1-12

세상의 모든 풍성한 자가 먹고 경배할 것이요 진토 속으로 내려가는 자 곧 자기 영혼을 살리지 못할 자도 다 그 앞에 절하리로다(시 22:29)

오늘의 말씀 묵상하기

하나님이 절대자라는 사실은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고백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정말로 그렇게 인정하는가, 그리고 정말로 하나님을 그렇게 대하는가는 또 다른 문제다. 우리의 입술은 그렇게 인정하지만, 우리의 마음으로, 우리의 삶으로 하나님을 그렇게 대하지는 않을 때가 참 많다.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고, 하나님의 명령에 복종하지 않으며, 때로는 하나님을 속이거나 무시하기도 한다. 정말로 우리가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지 물으면 대부분 그렇지 못하다고 할 것이다. 이래도 괜찮은 것일까? 그러면서도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할 수 있는 것일까?

시편 22편은 하나님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노래하고 있다. 시인은 모든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을 경외해야 한다고 한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존중하며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함부로 대해도 괜찮은 분이 아니라, 우리가 예배하고 그 앞에서 경배해야 하는 분이다. “세상의 모든 풍성한 자”도 경배해야 하며, 심지어 “진토 속으로 내려가는 자, 곧 자기 영혼을 살리지 못할 자”도 하나님 앞에 절해야 하는, 그런 분이다. 하나님을 아는 사람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더구나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는 사람이 하나님을 함부로 대하고 가볍게 여긴다면, 진토 속으로 내려가 자기 영혼을 살리지 못하는 사람과 다를 바 없다. 오늘 말씀을 새번역은 이렇게 표현한다. “땅속에서 잠자는 자가 어떻게 주님을 경배하겠는가? 무덤으로 내려가는 자가 어떻게 주님 앞에 무릎 꿇겠는가?” 이것은 하나님을 경배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무릎 꿇지 않는 사람은 죽은 사람이라는 말과 같다.

하나님을 존중하고 두려워하는 것은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으로 드러난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존중하고 두려워한다. 하나님을 존중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그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기고 귀담아듣지 않으며,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무시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힘들거나 내키지 않는다고 무시하는 것은 하나님을 무시하고 함부로 대하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대접하지 않는 것이고,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그렇게 하는 것은 사실은 그가 죽어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는 육신의 생명은 살아있으나, 하나님 앞에서는 죽은 사람이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우리가 진정으로 사는 길이다.

오늘의 기도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하나님. 하나님 앞에서 교만한 자가 되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언제나 하나님을 예배하고 높이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실천

나는 하나님을 어떻게 여기고 있는지를 깊이 생각해보고 앞으로의 결심을 적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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