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통합 총회장 목회서신, "이제 회복을 향하여"
예장 통합 총회장 목회서신, "이제 회복을 향하여"
  • 이신성 기자
  • 승인 2021.01.11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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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비대면예배 안타까움
교회만 2.5단계로 강제하는 일 시정 촉구
서로 격려하며 함께 나아가길 요청
신정호 총회장. 이신성 기자
2021년 신년 하례식 때 신정호 총회장. 이신성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 신정호 목사)는 지난 11일 “이제, 회복을 향하여!”라는 제목의 총회장 목회서신을 발표했다.

이번 목회서신에서 신정호 총회장은 총회가 지난해 2월 이래 취약계층과 미자립교회에 코로나 19 방역물품 제공과 더불어 동반성장교회 지원을 위한 구호활동을 펼쳤음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인해서 2020년 성탄절과 연말연시에 비대면예배를 드리며 어려움을 겪는 교회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와 함께 지난 7일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교회만 2.5단계로 비대면 예배를 드리도록 강제한 일에 대한 시정을 촉구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신 목사는 “코로나19의 위기 앞에서 우리 자신을 돌아보면서 성결하고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의 길로 바로 서기 위하여 서로 격려하며 함께 나아갑시다”라고 요청했다.

총회장 목회서신 전문.

총회장 목회서신

이제, 회복을 향하여!

전국 68개 노회 9,288개 교회를 섬기는 동역자님들과 교우 여러분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2021년 새해에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의 평온을 회복하며, 모든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평안하시기를 간절하게 기원합니다.

한국교회는 지구촌을 휩쓸고 있는 코로나19의 방역과 하나님께 대한 예배를 드리는 일로 인하여 여전히 진통을 앓고 있습니다. 총회는 2020년 2월 이래 취약계층과 미자립교회에 코로나19 방역물품 제공과 동반성장교회 지원을 비롯한 구호활동과 17차례의 코로나19 감염증 교회대응지침을 통하여 교우들과 이웃을 지키며 예배를 드리는 일에 기준을 제시해 왔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2020년도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아래에서 보내는 수도권 지역의 교회들과 특별방역대책으로 인해서 비대면예배를 드리고 있는 전국 교회의 어려운 사정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들과 함께 방역을 책임진 국무총리를 방문하고 종교시설에 대한 지나치게 강화된 방역지침이 부당함을 알리며 대면예배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더불어 한국교회가 코로나19 방역에 힘쓰고 있으나 더 이상 이러한 방역지침이 지속될 경우 자발적인 협조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사실도 힘주어 전하였습니다. 특히 교회만 2.5단계로 비대면예배를 드리도록 강제하는 일에 대한 시정을 촉구하였습니다. 방역당국도 코로나19의 방역은 국민들과 한국교회의 자발적인 협력이 필수적임을 이해하고 있기에 조만간 방역지침의 변화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2021년 1월에는 새해를 맞아 각 교회가 새벽기도회나 주일오후예배, 수요예배 등의 기회에 특별신년기도회의 순서를 갖고 본 교단 산하 2,300여 동반성장교회 목회자를 초청하는 일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일은 첫째 어려운 동역교역자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일이고, 둘째 경제적으로 약간의 도움을 주기 위함입니다. 이미 상당수의 교회가 참여하여 목회자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미담을 듣고 있습니다. 이 일에 참여하는 노회와 1천 여 교회에 감사드립니다. 1월에 국한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동반성장교회를 돕기를 바랍니다.

2월부터는 매월 첫 날 새벽기도회에 회복을 기원하며 전국교회가 함께 기도하려고 합니다. 노회를 통하여 기도제목을 알리고 총회 홈페이지 관련 자료를 공유할 터이니 관심을 두고 함께하여 하나님의 회복하게 하시는 은총을 함께 누리기를 바랍니다.

현재 본 교단의 지역교회 외에 선교사, 군목, 군선교 교역자, 경목, 교도소 선교목사, 병원 원목, 교목 등 다양한 선교현장에서 수고하는 목회자와 선교동역자들에게도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특히 94개국에 파송한 812가정 1,539명의 총회 파송 선교사들의 고립감과 어려움이 지대함을 알기에 안타까움 속에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총회가 일시귀국한 160여 가정에게 자가 격리 숙소를 제공하고 식비, 물품지원 등을 감당하는 일에 뜻을 같이하는 교회와 독지가의 도움이 이어져서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동역자와 교회 지도자, 그리고 성도 여러분, 우리는 코로나19를 반드시 넘어설 것입니다. 코로나19의 위기 앞에서 우리 자신을 돌아보면서 성결하고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의 길에 바로 서기 위하여 서로 격려하며 함께 나아갑시다. 하나님께서 한국교회를 회복하여 주시고 다시 부흥케 하실 것입니다. 서로 위하여 기도하며 보살피는 손길이 끊이지 않을 때 하나님께서 이를 미쁘시게 여기셔서 은총을 베푸실 것입니다.

비록 반복되는 비대면상황에서 살지라도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심을 믿고 지치지 않고 강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1년에는 회복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이 온누리에 임하기를 간절하게 기원합니다.

2021년 1월 11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신정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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