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독교 연합 대표, 제2차 한국교회 기도회 개최
전국 기독교 연합 대표, 제2차 한국교회 기도회 개최
  • 김유수 기자
  • 승인 2020.08.21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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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광역시도, 시·군·구 기독교 연합 대표
취소된 정부세종청사 앞 기독 축제 대신
절저한 방역으로 소규모 기도회로 개최
전국17개 광역시도, 226개 시·군·구 기독교 연합 대표 목회자들이 20일 세종중흥교회 한국교회 기도회를 가졌다. 김유수 기자

‘전국17개 광역시도, 226개 시·군·구 기독교 연합(이하 기독교 연합)’ 목회자들이 20일 세종중흥교회(현수동 목사)에서 제2차 한국교회 기도회를 열었다.

앞서 기독교 연합은 지난해 10월 3일 조직을 준비하며 서울시청 앞에서 기독교 정체성 회복을 위한 제1회 한국교회 기도회를 열었다. 정치색 없이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드린 당시 기도회에 전국에서 35만 명의 성도들이 모여 교회와 나라를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이번 제2차 기도회는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2만여 명이 참여하는 기독교 문화 축제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확산사태로 인해 목회자 대표 33인이 철저한 방역 가운데 온라인으로 방송되는 소규모 기도회로 진행했다.

박순석 목사(예수열방교회)의 기도로 시작된 기도회 예배에서 김봉준 목사(아홉길사랑교회)가 디모데전서 2장 1-5절 말씀을 본문으로 ‘애국의 길’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김 목사는 “여기 모인 33분의 목사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님의 종들”이라며 “우리는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 영광을 위해서 모든 위정자와 통치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 기도회의 목적은 정부 정책에 빠져 모든 국민들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죄를 짓지 않도록 예방적 조치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최종 목적은 예수님 가르침대로 나라와 우리 민족을 넘어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 우리는 끊임없이 기도해야한다”고 권면했다. 끝으로 “대한민국 17개 광역시도, 226개 시·군·구 기독교 연합회가 모두 모여 드리는 기도회는 좌절됐지만 이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우리의 결의를 다지는 이 귀한 시간을 하나님께서 받아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설교를 마쳤다.

바닥에 무릎꿇고 통성으로 기도하는 지역 대표 목회자들. 김유수 기자
함께 바닥에 무릎꿇고 통성으로 기도하고 있는 지역 대표 목회자들. 김유수 기자

예배 후 이어진 기도회에 앞서 부산기독교총연합회 임영문 목사(평화교회)가 “예배금지 명령이 내려진 지금은 우리가 순교할 때가 아니라 위기를 지혜롭게 대처해야 할 때라고 결의한 결과 오늘 33명만 모여 기도회를 다른 모든 행사를 줄이고 청사 앞에서 기도하기로 약속했는데, 오늘 순수함이 무너지고 코로나 정국에 목회자들이 한다는 프레임을 걸면 한국교회와 지역 목사님들께 도움이 되지 않아 기도회 장소를 이곳을 정했다”고 이날 기독교 연합 대표자들이 드린 기도회의 취지와 준비과정을 설명했다. 2부 기도회에서 목사들은 충남 기독교 총연합회 회장 김상윤 목사의 인도에 따라 △한국교회와 지도자들 성도를 위해 △나라와 민족, 위정자들을 위해 △포괄적 차별 금지법 제정 폐지를 위해 △다음 세대와 교육을 위해 △북한과 세계 선교, 전도를 위해 바닥에 무릎 꿇고 통성으로 기도했다. 기도회 순서는 대전광역시기독교연합회 회장 김철민 목사(대전제일교회)의 기도와 축도로 마무리됐다.

한편, 기도 후 이날 기도회에 참여한 지도자들은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1,5,3 기도운동(하루 5분 3회 기도) 전개 등의 실천을 선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한 한국교회의 회개와 성찰, 나라와 민족을 위한 지속적인 기도운동 실천할 것을 천명하는 기독교 연합 목회자 일동의 행동강령을 선포했다.

결의문을 낭독하는 기도회 참여자들. 김유수 기자
결의문을 낭독하며 결의를 다지고 있는 기도회 참여자들. 김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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