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오후 4시, 예장 통합 대전제일교회 본당에서 대전시기독교연합회 제68대 안승철 감독 이임 및 제69대 김철민 목사 취임 감사예배가 있었다.
이날 예장 통합 김태영 부총회장은 ‘솔리 데오 글로리아’(고전10:31-33) 제하의 설교를 통해 “한국교회가 혁신과 개혁을 통해 다시 한 번 한국사회의 소망이 되게 하자” 며 “이제 더 이상 수치와 조롱을 당하는 교회가 아니라 시대의 양심과 등불이 되고, 하나님의 영광이 짓밟히지 않도록 본질과 초심으로 돌아가 영광스런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 김철민 목사를 선장으로 유람선이 아니라 구조선이 되어 달라”고 말씀을 전했다.
이임하는 안승철(감독, 힐탑교회) 전회장은 “협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깨끗하고 착하고 좋은 사람이 뒤를 이어 회장이 되어 마음이 든든하다”고 이임사를 했으며, 전회장 김등모 목사(대전 영락교회)를 비롯해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권석은 목사(대전노회장, 용전교회),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설동호 대전광역시 교육감, 이장우 국회위원, 황인호 동구청장 등이 격려사와 축사를 맡아 이구동성으로 "대전시기독교연합회와 회장 김철민 목사를 물심양면으로 도와 대전기독교 발전과 대전시 복음화를 위한 수고와 헌신에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회장에 취임한 김철민 목사는 “선배 회장님들이 이룩한 거룩한 헌신에 부끄럽지 않게, 대전시 2500교회 35만 성도들의 연합체가 교회의 교회다움을 회복하고, 교회와 시민들이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 또 성경적 가치와 진리성을 유지하고 지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인사를 전했다. 이어 “연합사업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하는 대전제일교회 당회와 성도들, 자신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시는 어머니께 감사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제69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김철민 목사는 부산대학교 중어중문과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한남대학교 박사과정 중에 있으며, 서울 서북노회에서 안수를 받고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한인교회 선교사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대전제일교회 담임목사와 국제과학기술자선교회(S.E.M) 이사장으로 수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