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 부총회장 입후보자 담임 목사
선교회 모임서 돈 봉투 지급 논란
J목사 ‘단순 도서비, 선거와 무방해’
선교회 모임서 돈 봉투 지급 논란
J목사 ‘단순 도서비, 선거와 무방해’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 김종준 목사, 이하 예장합동)가 9월 개최될 제105회 총회를 앞두고 금품수수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의혹은 지난 7월 31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진행된 총회 산하 선교회 모임에서 불거졌다.
이날 모임에는 11명의 회원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장로 부총회장에 입후보자로 등록한 A장로의 교회 담임 J목사가 참석자들에게 상대 후보를 비방하며 돈 봉투를 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이에 대해 J목사는 의혹을 부인하며 “돈 봉투를 돌렸으나 이는 도서비일 뿐 선거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으며, 상대 후보를 비방한 일 역시 사실이 아님을 토로했다.
J목사는 또 “모임은 오래 전부터 총신대 교수들과 함께 공부를 하는 스터디 그룹이며, 돈 봉투는 오랜 시간 함께한 동역자들이기에 개인적으로 지급한 것”이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에 대한 예장합동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희 목사)에서는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으며, 입후보자 중 목사 부총회장과 장로 부총회장 등의 후보 심사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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