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공회, 뉴욕에 코로나19 의료용품 긴급지원
대한성공회, 뉴욕에 코로나19 의료용품 긴급지원
  • 정성경 기자
  • 승인 2020.04.11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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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대전교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뉴욕에 의료용품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성공회 제공

대한성공회 대전교구(교구장 유낙준 모세 주교)는 13일 미국성공회 뉴욕 교구로 마스크, 손세정제와 일회용 방호복 등을 긴급지원한다.

대전교구장이자 대한성공회 의장주교인 유낙준 모세 주교는 지난 9일 미국에서 코로나 환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가장 피해가 큰 뉴욕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성공회 뉴욕교구를 통해 위 물품들을 긴급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지원은 성공회 대전교구청과 문화체육관광부, 산업자원통상부, 외교부 등 관계부처와의 신속하고 긴밀한 논의와 협력 없이는 불가능했다. 13일 오전 11시 대한성공회 교구청(천안 원성동 성당)에서 뉴욕으로 수송될 물품을 위한 축복식을 거행하고, 14일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로 수송될 예정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성공회 뉴욕대성당 공간에 코로나19 환자들을 위한 350개 병상설치 가능성을 논의 중이며, 뉴욕에는 모든 의료물품들이 부족한 실정이기이 지원이 큰 도움이 되리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예측이다.

이 긴급지원품들은 여러 성공회 교우들이 십시일반 모은 것이다. 특히 성도현 필립보(연세의료원) 교우는 손세정제 3000개, 일회용 방호복 3000개를 기증해 왔다. 기증물량은 수송비를 포함 미화 약 20000달러 가치에 달한다. 이 중 마스크 분량은 현재 정부의 반출제한정책으로 인해 4월 15일 이후에 수송될 예정이다.

한국성공회는 글로벌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미국 뉴욕교구와도 크고 작은 교류를 해 왔고, 그동안 미국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으나 이번에는 적지만 미국에게 힘을 실어주고자 한다.

대한성공회 유낙준 주교회의장 "크고 작음, 인종이나 그 어떤 차이에도 상관없이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의 가르침이 실천되는 한 순간이다. 이 지원은 부활절을 맞이하는 성주간(4월 둘째주)안에 이뤄졌고, 부활절(4월 12일) 직후 뉴욕을 향해 나간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힘으로 코로나19를 이기고 새로운 생명으로 살아나기를 기도하는 따뜻한 마음들이 물품보다 더 크게 함께 실려갈 예정" 이라고 밝혔다.

한편, 손달익 목사(CBS 이사장)도  대한 성공회 교구청(천안사무실)으로 1500장의 마스크를 보내며 뉴욕 돕기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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