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에서 내 백성을 위로하라”
“광야에서 내 백성을 위로하라”
  • 정성경 기자
  • 승인 2020.04.09 0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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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에서 내 백성을 위로하라”에 참여한 송정미 찬양사역자. 광야아트센터 제공

 

한국교회 찬양사역자들 연합으로

코로나19로 잠시 멈춘 한국 사회 위로

최인혁, 송정미, 송솔나무, 헤리티지,

빅콰이어 등 2주간의 온라인 워십

“광야에서 내 백성을 위로하라”

후원금 전액 대구‧경북 교회와 이웃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사회가 ‘잠시 멈춤’ 상태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이어가고, 교회 역시 각종 모임과 행사를 중단하는 것은 물론 공예배마저 온라인으로 대체하고 있는 때, 최인혁, 송정미, 송솔나무, 헤리티지, 빅콰이어 등 한국교회의 찬양사역자들이 지난 3월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온라인 워십을 진행했다. “광야에서 내 백성을 위로하라”는 타이틀로 평일 저녁 7시30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 된 온라인 워십은 누적 조회수가 20만을 훌쩍 넘기는 등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뜨거운 랜선 호응을 받았다.

이번 온라인 워십 “광야에서 내 백성을 위로하라”는 한국찬양사역자연합회, 광야아트센터, 푸른나무교회(곽수광 목사)가 공동 주최하고, 김동호 목사가 주관하는 암 환우와 그 가족들을 위한 집회 CMP(Comfort My People)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몇 주째 함께 모이는 대신 온라인 중계로 공예배를 드리고 있는 푸른나무교회와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찬양 집회 등 사역이 전면 중단된 한국찬양사역자연합회, 4월 개막을 예정했던 뮤지컬 공연을 취소한 광야아트센터가, 갑작스레 닥쳐온 상황에도 불구하고 오병이어의 마음으로 각기 지닌 재능과 자원을 자발적으로 모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

지난 3월17일 김동호 목사가 이끄는 CMP(Comfort My People) 집회와 연합하여 진행한 첫날을 시작으로 평일 저녁 7시30분 광야아트센터에서 최소한의 필요 인원만 마스크를 필수 착용하고 참여한 가운데 27일까지 총 10회의 온라인 워십이 진행됐다. ‘나는 죽고 주가 살고’의 최인혁, ‘축복송’ ‘오직 주만이’의 송정미, ‘성령이 오셨네’의 김도현, ‘마음이 상한 자를’의 옹기장이, ‘임재’의 시와 그림을 비롯하여 남궁송옥, 김브라이언, 헤리티지, 빅콰이어 등 다양한 찬양사역자들과 플루리스트 송솔나무, 색소포니스트 심삼종 등 연주자들, 개그우먼 조혜련 등이 참여, 유튜브 ‘찬양사역자연합회’와 ‘김동호 목사 아카이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 됐다.

“광야에서 내 백성을 위로하라”에 참여한 시와그림 찬양사역자. 광야아트센터 제공

이번 온라인 워십 “광야에서 내 백성을 위로하라”에 대한 반응은 매우 뜨겁다. ‘자가격리20일째 혼자 있습니다. 실시간 찬양을 드리니 감동되고 찬양 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서성*)’, ‘홀로뜨겁게눈물로하나님께찬양올려드렸습니다 (박소*)’, ‘한국 CCM의 역사를 보는 것 같습니다. (10분**)’, ‘유튜브로함께찬양할수있어서감사합니다! (미션***)’, ‘랜선음악회, 사이버 콘서트, 코로나가 아니면 발견하지 못할 형식이네요. (shinyo******)’, ‘바이러스로인해우리의생활은멈춘것같지만하나님의일하심은멈추지않으시네요 (Mi***)’ 등 하나같이 온라인 워십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반기며 누적 총 조회수가 20만을 훌쩍 넘길 정도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호응이 컸다.

찬양사역자들 역시,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가 아니더라도 찬양 집회 규모와 횟수 감소 등 찬양 사역이 점점 축소돼 가던 상황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는 반응이다. 한국찬양사역자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CCM 아티스트 송정미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위주로 급격하게 옮겨가는 생활 환경의 변화를 더욱 실감하게 됐고, 이번 온라인 워십이 찬양사역자들도 찬양 사역의 방식에 대해서도 새로운 시각과 방향성을 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됐다. 찬양사역자연합회에서는 온라인 워십을 통해 발견한 새로운 가능성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또다른 사역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야에서 내 백성을 위로하라”에 참여한 찬양사역자 연합회. 광야아트센터 제공

온라인 워십 “광야에서 내 백성을 위로하라”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특히 큰 어려움을 겪은 대구`경북 지역의 이웃들을 돕기 위한 온라인 모금도 함께 진행했다. 온라인 워십이 진행된 2주 동안 총 1380명이 자발적으로 온라인 모금에 참여하여 9천여만원이 모였다. 온라인 워십을 주최한 한국찬양사역자연합회, 광야아트센터, 푸른나무교회는 처음부터 공지한 대로 모금액을 전액, 이번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의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 작은 교회들의 사역이 위축되지 않도록 작은 교회들의 구제 사역을 돕는 데 모금액이 일차적으로 쓰였다. 대구 노숙인들 대상으로 사역하는 헤아림교회, 대구 다문화가정과 독거 노인들 대상으로 사역하는 늘조은교회를 비롯하여 그이름교회, 제자로교회, 문경의 현리교회 등 대구`경북 지역에서 노숙인들, 다문화가정, 보육원, 결손가정의 청소년들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던 작은 교회들이, 어려워진 재정 때문에 갑자기 돌봄 사역을 중단하지 않도록 후원금을 보냈다.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이 보이는 만큼 대구`경북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머지 금액 역시 전액 사용할 예정이다.

한국교회의 다양한 찬양사역자들과 광야아트센터, 푸른나무교회 등이 오병이어의 마음으로 각자의 재능과 재원을 모아 기획하고 진행한 온라인 워십 “광야에서 내 백성을 위로하라”는 종료됐으나 영상들은 유튜브 ‘한국찬양사역자연합회’ 채널을 통해 계속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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