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찬양사역자, 온라인 워십으로 한국교회 위로하다
국내 찬양사역자, 온라인 워십으로 한국교회 위로하다
  • 김성해 기자
  • 승인 2020.04.06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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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에서 내 백성을 위로하라’ 누적조회 20만 기록
광야아트센터, 한국찬양사역자연합회 등 공동 주최
축소되어가는 찬양 집회에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해
한국찬양사역자연합회와 광야아트센터, 푸른나무교회 등 주최로 진행된 온라인 워십 ‘광야에서 내 백성을 위로하라’는 유튜브 ‘한국찬양사역자연합회’ 채널을 통해 계속 확인 가능하다. 단체 제공
한국찬양사역자연합회와 광야아트센터, 푸른나무교회 등 주최로 진행된 온라인 워십 ‘광야에서 내 백성을 위로하라’는 유튜브 ‘한국찬양사역자연합회’ 채널을 통해 계속 확인 가능하다. 단체 제공

코로나19(COVID-19)로 침체된 한국교회에 국내 찬양사역자들이 생기를 불어넣었다.

지난 3월 17일부터 27일까지 2주 동안 10회 진행된 온라인 워십 ‘광야에서 내 백성을 위로하라’가 누적조회 20만을 기록하며 국내 및 해외에서 뜨거운 랜선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한국찬양사역자연합회와 광야아트센터, 푸른나무교회(곽수광 목사) 공동으로 주최하고 CMP(Comfort my People, 김동호 목사) 후원으로 이루어진 이번 온라인 워십은 10회 동안 광야아트센터에서 최소한의 필요 인원만 마스트를 착용하고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으며, 영상은 유튜브 채널 ‘찬양사역자연합회’와 ‘김동호 목사 아카이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 형식으로 송출됐다.

워십은 첫날 김동호 목사가 이끄는 CMP 연합집회를 시작으로 ‘나는 죽고 주가 살고’의 최인혁, ‘축복송’, ;오직 주만이‘의 송정미, ’성령이 오셨네‘의 김도현, 옹기장이와 남궁송옥, 김브라이언, 헤리티지, 빅콰이어 등의 다양한 찬양사역자들과 플루리스트 송솔나무, 색소포니스트 심삼종 등의 연주자들, 개그우먼 조혜련 등이 각각 집회의 순서를 이어갔다.

특히 이번 온라인 워십은 코로나19로 인해 찬양집회 등 사역이 전면 중단된 한국찬양사역자연합회와 4월 개막 예정인 공연을 취소한 광야아트센터가 위기 가운데에서도 오병이어의 마음으로 각기 지닌 재능과 자원을 자발적으로 모아 마련했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3월 17일부터 3월 27일까지 2주간 진행된 온라인 워십은 김도현과 찬양사엽자연합회, 남궁송옥, 빅콰이어, 송정미, 시와 그림, 심상종, 옹기장이 등이 참여했다. 단체 제공
3월 17일부터 3월 27일까지 2주간 진행된 온라인 워십은 김도현과 찬양사엽자연합회, 남궁송옥, 빅콰이어, 송정미, 시와 그림, 심삼종, 옹기장이 등이 참여했다. 단체 제공

코로나19로 공예배가 온라인예배로 대체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한국사회 전체가 ‘잠시 멈춤’ 상태로 전환된 가운데 진행된 온라인 워십 ‘광야에서 내 백성을 위로하라’는 많은 이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엿볼 수 있었다.

네티즌들은 “자가격리 20일째 혼자 있는데 실시간 찬양을 드릴 수 있어 감동이었다”, “홀로 뜨겁게 눈물로 하나님께 찬양 올려드렸다”, “유튜브로 함께 찬양할 수 있어 감사하다”, “랜선 음악회, 사이버 콘서트는 코로나가 아니면 발견하지 못할 형식이다”, “바이러스로 인해 우리의 생활은 멈춘 듯 하지만, 하나님의 임하심은 멈추지 않으신다”며 온라인 워십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반겼다.

찬양사역자들 역시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축소되어 왔던 찬양 집회 규모 및 횟수 감소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는 평이 나왔다.

CCM 아티스트이자 한국찬양사역자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송정미 씨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위주로 급격하게 옮겨지는 생활환경의 변화 속에서 드려진 온라인 워십이 찬양사역자들에게도 ‘찬양 사역 방식’에 대해 새로운 시각과 방향성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찬양사역자연합회에서는 온라인 워십을 통해 발견한 새로운 가능성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또 다른 사역을 계획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찬양사역자연합회와 광야아트센터, 푸른나무교회는 온라인 워십과 함께, 코로나19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및 경북 지역을 돕기 위한 온라인 모금도 함께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 2주 동안 1,380명이 자발적으로 온라인 모금에 참여해 9천 여 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단체들은 사전에 공지한 대로 모금액 전액을 대구 및 경북 지역 이웃들을 위해 사용한다. 특히 대구 및 경북 지역 내 작은교회들이 사역에 위축되지 않도록 작은교회들의 구제사역을 돕는데 일차적으로 모금액이 사용됐다.

단체는 대구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사역하는 헤아림교회와 대구 다문화가정 및 독거노인들을 섬기는 늘조은교회를 비롯해 그이름교회, 제자로교회, 문경의 현리교회 등 대구 및 경북지역 내 노숙인과 다문화가정, 보육원, 결손가정 청소년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작은교회들이 돌봄사역을 이어갈 수 있도록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한 남은 성금 역시 대구 및 경북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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