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김필수 사령관·최선희 여성사역총재, 35년간 성역 마치다
구세군 김필수 사령관·최선희 여성사역총재, 35년간 성역 마치다
  • 김성해 기자
  • 승인 2020.01.30 2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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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구세군 아트홀에서 은퇴예배 드려
은퇴증서 및 감사패, 공로패 각각 증정
한국구세군 김필수 사령관, 최선희 여성사역총재 은퇴예배가 30일 구세군 아트홀에서 드려졌다. 김성해 기자
한국구세군 김필수 사령관, 최선희 여성사역총재 은퇴예배가 30일 구세군 아트홀에서 드려졌다. 김성해 기자

2016년 6월 1일 한국구세군 25대 사령관으로 취임한 김필수 부장과 여성사역총재로 취임한 최선희 부장이 그 동안의 사역을 내려놓고 지난 30일자로 은퇴했다.

한국군국 구세군(사령관 김필수, 이하 구세군)은 서울 서대문구 구세군 아트홀에서 김필수 부장과 최선희 부장의 은퇴예배를 마련했다. 이날 예배는 영상을 통해 두 부장의 행보를 기리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후 진행된 은퇴식은 대장특사 자격으로 참석한 박종덕 부장의 인도로 진행됐다. 박종덕 부장은 은퇴식을 진행하기에 앞서 김 부장과 최 부장의 사역을 회고했다.

그는 “김필수 부장을 사관학교에서 만나게 됐다. 당시 그는 사관학교 훈련교관이었다. 훈련교관이 되면 학생들에게 지시하고 본인은 다른 일을 하기 마련인데, 김필수 부장님은 학생들과 항상 공동으로 작업하더라”며 “그 모습을 보며 장차 큰 인물이 될 것이라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회고를 마친 박종덕 부장은 김필수 부장과 최선희 부장에게 은퇴증서를 전달했다. 이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홍정 총무와 CBS 한용길 사장이 각각 감사패와 공로패를 증정했다.

이날 축사를 전한 CBS 이사장 손달익 목사는 “이 자리에서 축사가 아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성직자의 외롭고 힘든 길을 묵묵히 잘 걸어간 덕분에 남아있는 모두에게 귀감이 되고, 갈 길을 잘 알려준 지표가 되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부비서관 김희숙 정위가 “매일 전국 사관의 이름을 외우며 기도해주신 것과, 아침마다 문 앞에 서서 출근하는 사람들을 향해 ‘아프지도 말고, 죽지도 말라’고 말씀해주시던 것을 기억한다”며 “이제 새로운 믿음의 길을 걸어가실 두 분의 길을 진심으로 축복하며, 아프지말라던 그 말씀을 사령관님과 총재님께 돌려드린다”고 환송사를 전했다.

여성사역총재 최선희 부장은 신명기 33장 29절 말씀을 인용하며 “은퇴 이후 인생 속에서도 구원의 하나님, 방패이신 하나님, 영광의 칼이신 하나님, 모든 삶 속에서 여호와로 인해 기뻐하고 승리하게 하실 하나님을 찬양한다”며 “이 시간까지 참석해주시고 영광스러운 은퇴를 할 수 있도록 복 주신 하나님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대신한다”고 감사인사를 남겼다.

이날 은퇴예배는 YDP 악대 연주와 김필수 부장, 최선희 부장의 가족 찬양, 대한본영 사관 일동의 찬양 등이 이어졌으며 김필수 부장의 설교와 김석태 부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김필수 부장과 최선희 부장은 1985년 6월 구세군사관학교 59기 ‘진리의 고수자’학기 졸업 임관했다. 이후 김필수 부장은 사관학교 훈련교관과 부교장, 한국구세군 서기장관, 안양영문 담임사관 등을 거쳐 한국구세군 25대 사령관으로 취임했다.

최선희 부장 역시 1989년 사관학교 급양부담당관과 여성사역담당관, 한국구세군 여성사역서기관, 안양영문 목양담당사관 등을 수행하며 지난 2016년 여성사역총재 직책을 담당했다.

김필수 부장은 “35년의 성역을 마치면서 새로운 상황에 직면하여 나가는 한국구세군과 구세군인들을 보는 마음은 기쁜 소망과 함께 도전에 응해야 하는 비장감이 느껴진다”며 하나님이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에 힘입어 은퇴자들의 뒤를 이어 영원구원과 사회구원의 대 사명을 이루어 가시길 축원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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