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2주 언론이 본 한국교회 뉴스리뷰
문화일보 외 국내 주요 언론매체 39곳에 보도된 10월 2주(10/6~10/12) ‘교회’ 관련 뉴스(키워드: 교회, 기독교, 개신교, 목사, 장로, 예배)를 네이버 상세검색을 통해 추출한 207건 중, 중복 및 관련 없는 26건을 제외한 181건(지난주 대비 66건 감소)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10월 둘째 주 언론이 본 한국교회 관련 핵심 키워드는 ‘광화문 집회와 헌금 논란’ 이다.
10월 2주 주요 언론의 교회관련 보도성향은 긍정 11건(6.1%), 중립 124건(68.5%), 부정 46건(25.4%) 등이다. 10월 1주 대비 긍정 및 중립 성향은 각 각 3.6% 감소, 부정 성향은 7.2% 증가했다. 광화문 집회와 전광훈 목사, 여신도 성폭행 목사 구속영장 청구, 명성교회 세습 관련 등이 부정적 보도를 주도했다. 교회관련 보도의 부정 성향 비율이 다시 20%대를 넘어섰다.
금주의 인물은 ‘전광훈’ 이다
지난달 말부터 주말과 휴일마다 이어지고 있는 광화문 집회 중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투쟁본부)의 기도회 형식을 빌린 정치집회, 지난번 선거법 위반 유죄(집행유예) 판결에 이어 6일에는 정치자금법위반 무죄 판결 그리고 조선일보의 집중 인터뷰 등으로 2주 연속 금주의 교계인물로 전광훈 목사가 언론의 조명을 받고 있다.
금주의 뉴스는 ‘광화문 집회와 헌금 논란’ 이다
전광훈 목사가 총괄대표로 있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투쟁본부)의 지난 10월 3일 광화문 집회 정치언행에 대해서는 여당이 ‘내란 선동’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소식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서 10월 9일 한글날 광화문 집회에서는 장경동 목사의 발언 그리고 집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헌금 모금에 대해 기부금법 위반 여부 논란이 언론의 논쟁 꺼리로 다수 보도되었다.
나쁜 뉴스는 ‘여신도 대상 상습 성폭행한 목사, 구속영장 청구’ 소식이다
전북지방경찰청은 1990년대 말부터 최근까지 전북의 한 교회당과 집 등에서 7~9명의 여성 신도들에게 성폭행 또는 성추행한 담임목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는 소식이다. 그리고 헤어롤과 화장을 한 학생들을 외국의 매춘부에 비유한 총신대학교 신학과 교수에 대해 학교 측이 사과문을 발표하고 징계 절차를 받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좋은 뉴스는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 기념, 한반도 평화와 통일 기원 음악회’ 소식이다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을 맞이하여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독일 교민사회의 연주회가 연이어 열린다. 한독 문화예술교류협회는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베를린 카이저빌헬름기념교회에서 베를린에서 활동하는 60여 명의 한인 연주자가 참여한 '한반도 평화 음악회'를 개최한다.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 당일인 내달 9일에는 ‘자유와 평화를 위한 기도회’로 널리 알려진 라이프치히 니콜라이교회에서 제7회 '통일희망 라이프치히 음악회'가 열린다. 이와 함께 오는 10일에는 베를린에서 3·1 운동 100주년 기념 음악회가 열린다는 소식이다.
◆ 10월 2주 ‘교회’ 연관어
빅 카인즈에 서비스 중인 54개 언론사중 30개 언론매체의 ‘교회’ 관련 뉴스 84건(지난주 대비 63건 감소)을 분석한 결과 핵심 키워드는 ‘상습 성폭행’이다. 교회 관련 뉴스에서 ‘교회’ 연관 키워드의 빈도수는 광화문 집회보다 모 목사의 상습 성폭행 뉴스의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전라북도 모 시골교회 담임목사가 오랫동안 여러 여신도를 대상으로 상습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경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소식이 여러 언론매체에 다수 보도되었다. ‘담임목사, 사람들, 예배당, 승용차, 교인들, 구속영장’ 등도 연관어이다. 다음으로 ‘전광훈 목사, 정치세력화, 광화문 집회, 헌금 모금’ 등은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광화문 집회 관련 보도 연관어이다. <빅 데이터 기사분석 : Cross Media La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