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성도, 한국에서 건강과 희망을 되찾다
캄보디아 성도, 한국에서 건강과 희망을 되찾다
  • 정성경 기자
  • 승인 2019.05.15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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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기독병원, 캄보디아 선교사,
제주영락교회와 함께 희망릴레이
광주기독병원에 입원해서 재수술 후 건강을 되찾은 세잉히응 씨와 병원 관계자들. 광주기독병원 제공

캄보디아 현지 교회의 한 성도가 광주기독병원(병원장 최용수), 캄보디아 사역 선교사, 제주영락교회(담임목사 심상철)의 도움으로 대퇴부 골절 재수술을 받아 건강한 몸으로 희망의 새 삶을 살게 됐다.

캄보디아 깜뽕스프 지역에서 살고 있는 세잉히응 씨(여, 21세)는 2016년 오빠와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오빠는 사고현장에서 사망했고 그녀는 대퇴부 골절과 심한 찰과상으로 현지에서 골절부위 접합수술을 받았다. 수술 이후 3년이 지나도 걸음걸이가 온전치 못하고 심한 통증을 호소하자 그녀가 출석하고 있는 캄보디아 생명나무장로교회 이형식 선교사의 주선으로 현지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그 결과 골절부위가 제대로 접합되지 않아 재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현지의 의료적 수준과 환자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캄보디아 현지에서는 재수술을 맡길만한 의료기관이 없었다.

이 선교사는 세잉히응 씨를 수술해 줄 수 있는 한국의 병원을 수소문했다. 그리고 환자의 수술관련 사연과 가족과 교인들이 수술비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소식을 SNS에 올리고 후원금을 모금하기 시작했다. 마침 제주영락교회 의료선교회(회장 진태일)에서 2018년 깜뽕스프 지역에 의료봉사를 다녀간 연고로 인해 진태일 장로(신제주학문외과 원장)가 이 환자를 돕기 위해 광주기독병원을 방문했다. 그러면서 세잉히응 씨의 재수술이 이뤄졌다.


세잉히응 씨는 4월 11일 광주기독병원에 입원해서 재수술 후 약 한 달간 재활치료를 받은 후 건강을 되찾았다. 지난 9일 퇴원하면서 보호자로 함께 입국했던 언니, 그리고 이 선교사 부부와 함께 활짝 웃으며 “광주기독병원과 제주영락교회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세잉히응 씨 가족은 캄보디아 현지 교회를 섬기는 신실한 그리스도인 가족으로 알려졌다. 세잉히응 씨의 치료비를 비롯한 항공료, 한국 체류비 등 제 경비는 캄보디아의 가족들과 이 선교사가 모금한 후원금, 제주영락교회 교인들의 후원금 등으로 지불하고, 부족한 부분은 광주기독병원의 사회사업 기금으로 후원했다.

최용수 광주기독병원장은 “광주기독병원이 교회와 기관, 선교사, 개인 후원자 등을 어려운 이웃과 연결해주는 희망릴레이를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광주기독병원은 국내는 물론 지구촌의 어려운 이웃들을 향한 사랑 나눔과 희망의 징검다리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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