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치과의료 발전에 공헌한 뉴스마(Dick H. Nieusma, Jr.; 유수만, 88세) 선교사가 7월 7일(토) 오후 5시 30분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 Grand Rapids)의 한 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뉴스마 선교사는 미국 미시간 주 홀랜드 출생으로 미시간 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 후 아내 루스 슬롯체마와 함께 1961년 미국 남장로교 선교회 치과의료선교사로 내한했었다.
1963년부터 1986년까지 광주 기독병원에서 치과과장으로 봉사했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치과 전공의 수련과정을 개설했다. 또한 광주기독병원 의료진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무의촌 지역 의료 봉사활동을 펼쳐 연평균 1만여 명의 환자를 진료했으며, 광주지역의 치과대학 설립과 보건대학 치위생과 개설에 기여했다.
구강암환자 특수 보철 치료, 한국 최초 언어병리학 프로그램 개발 등 대한민국 치과 발전에도 큰 족적을 남겼다.
광주시는 1986년 뉴스마 선교사가 미국으로 귀국할 무렵 광주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시민증을 수여한 바 있다.
유족으로는 1남 1녀의 한국입양 자녀가 있다. 장례는 7월 21일(토) 오후 2시(현지시각)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 ‘Fifth Reformed Church’에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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