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독병원(이사장 남택률 목사, 병원장 최용수)이 대지진으로 무너진 네팔 교회의 건축하는 일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3차 사업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광주기독병원은 지난 2015년 네팔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외딴 지역의 빈민촌에 위치해 복구의 손길이 닿지 않는 지역의 교회를 재건하는 일에 네팔교단협의회(NCFN)를 통해 재정적, 기술적인 지원을 3년간 진행해왔다.

이번 네팔교회 재건 3차 사업은 올해 1월부터 추진됐다. 이 사업은 건물 노후로 붕괴될 위험이 큰 비제이 아시스교회와 카라파니교회 건물 신축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 5월 말 준공식을 가진 교회 지도자들과 주민들은 "우기 전에 튼튼하고 멋진 교회를 건축하도록 도와준 광주기독병원에 감사한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광주기독병원은 네팔교단협의회를 통해 교회 건축 기금을 보냈으며 현지에서의 모든 과정은 교단협의회와 협의해 진행하도록 하였다.

최용수 광주기독병원장은 “지진으로 무너졌거나 붕괴의 위험이 큰 교회 건물에서 찬양하며 예배드리는 네팔 성도들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광주기독병원은 지구촌의 어려운 이웃을 섬기는 일에 적극 참여하는 선한 이웃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지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