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교회, ‘진리의 재발견 세미나’ 가져
목양교회, ‘진리의 재발견 세미나’ 가져
  • 김유수 기자
  • 승인 2019.04.11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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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의 구원은 은혜와 믿음을 통해 이뤄어져
만물은 하나님의 것
하나님이 드러나시는 통로
제임스 강 행복신앙연구소 소장. 김유수 기자
제임스 강 행복신앙연구소 소장. 김유수 기자

 

목양교회(임준식 목사)는 7일부터 9일까지 ‘진리의 재발견’을 주제로 성경 세미나를 가졌다.첫 강의에선 이상구 박사(뉴스타트 센터 대표)가 안식교의 교리에서 벗어나 복음 신앙으로 돌아온 이야기를 전했고, 이어진 세미나에선 제임스 강 목사(행복신앙연구소 소장)가 청도교 신앙을 바탕으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진리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첫 강의에서 이상구 박사는 안식교의 교리에 의심을 갖고 결국 그곳에서 나오게 된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 박사는 심판의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 삶을 조사하여 심판하신다는 안식교의 ‘조사심판’ 교리에 의심을 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연구를 통해 성경의 복음은 은혜와 믿음을 통해 구원이 이루어진다고 증거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하며 “예수의 피로 우리의 죄가 속량되었다 함은 우리 죄가 완불(完拂) 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정리했다.

이어서 이 박사는 ‘조사심판’ 교리로 괴로워하던 안식교 불치병 환자에게 “우리의 의가 아니라 예수님이 증거하신 의가 중요하다”는 상담을 통해 환자의 괴로움을 덜어주고 더 나아가 병 나음을 경험한 간증을 전했다. 끝으로 그는 “이처럼 전지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은 명령하지 않으시며, 자신의 뜻을 밝히시고 약속하시는 분”이라 말했다.

다음날 이어진 제임스 강 목사의 강의는 세미나의 주제인 성경적인 ‘진리의 재발견’에 집중했다. 강 목사는 구약의 마지막 예언서 말라기 1장 말씀을 봉독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그는 말라기를 기점으로 신약과 구약에서 나뉘는 “사랑과 공의 하나님의 속성을 이해해야 성경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 목사는 이 이해를 통해 이번 세미나의 주제인 ‘진리의 재발견’에 주목하면서 “계속 가려지는 진리를 우리는 재발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작은 부품 때문에 73초 만에 공중에서 폭발해버린 챌린저 우주왕복선의 이야기를 통해 “신앙인이 이렇게 작고 기본적인 것을 놓치면 신앙에 붕괴가 일어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강 목사는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라는 창세기 1장 1절의 말씀을 탐구했다. 그는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만물의 모든 운동과 운행이 하나님의 것이다”라며 “만물은 하나님이 드러나는 통로”라 말했다. 이어서 “죄의 근본은 삶에서 하나님이 아니라 자신이 가득한 것이며, 피조물이 삶에서 하나님을 거부하는 것은 죄”라 정리했다.

끝으로 강 목사는 하나님의 사랑을 강조했다. 그는 예수님을 통해 드러나는 하나님 사랑을 구약에서 신약으로 넘어가는 기준으로 삼으며 “사람은 하나님과 사랑을 나누는 존재”라 정의했다. 그리고 배워서 아는 진리가 아니라, 느끼고 받아들인 진리를 강조했다. 그는 “진정한 진리는 보이지 않는 은혜를 알고 하나님을 인정하는 마음”이라면서 “완전한 자기부인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는 과정을 통해 단순한 피조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난다는 과정”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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