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시대에 청소년선교방안 모색
인공지능시대에 청소년선교방안 모색
  • 정세민 기자
  • 승인 2019.04.1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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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총회 청소년선교 워크숍 개최

4차 산업혁명시대 청소년들은 인공지능에 밀려 일자리마저 빼앗길 위기에 처해있다. 인공지능과 경쟁하며 살아가야 할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복음을 전해야 할까?

제103회기 총회 청소년선교 워크숍이 8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총회 국내선교부(부장 전일록 목사, 총무 남윤희 목사)에서 마련한 이날 워크숍엔 청소년사역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청소년선교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창환 본부장은 “하나님의 통치가 다음세대의 삶에서도 구현되도록 하는 것은 기성세대의 중요한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정세민 기자
김창환 본부장은 “하나님의 통치가 다음세대의 삶에서도 구현되도록 하는 것은 기성세대의 중요한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정세민 기자

첫 번째 강사로 나선 한국교육개발원 김창환 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 미래사회 변화에 따른 청소년 선교’란 제목의 주제 강의에서 “인공지능은 교회에게도 큰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인간이 만든 기계가 몇 십 년 후 인간을 능가하고 훗날 인간을 지배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며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위협하는 기술문명의 급속한 발전, 특히 인공지능의 발달에 대해 교회는 어떻게 인식하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깊이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김 본부장은 “청소년 선교 약화의 가장 큰 원인은 입시교육의 다양한 여파로 청소년들이 교회에 오는 것을 꺼리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기독교 학부모들의 세속적 가치관, 출세 지향적 가치관이 기독교적 세계관과 가치관을 전수하는 교육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하며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 하면서 이러한 위기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 더 풍요롭고, 더 세속화되고, 더 매력적인 유혹들이 청소년 선교를 더욱 힘들게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마지막으로 김 본부장은 “앞으로 다음세대 생활세계 변화를 기회요인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오프라인에만 머물던 선교의 영역을 온라인으로 확장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제 교회는 스마트폰을 보고 자라 텍스트보다 영상에 더 익숙한 청소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게 만들기 위해 어떤 선교방법과 선교매체가 적합한지 고민할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참가자들은 4차 산업혁명시대 인공지능과 경쟁할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방안을 고민했다. 정세민 기자
참가자들은 4차 산업혁명시대 인공지능과 경쟁할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방안을 고민했다. 정세민 기자

이어 안산제일교회 강태신 목사는 ‘정부의 청소년 정책 변화와 교회의 선교 가능성’이란 제목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청소년기본법’에 근거해 1993년부터 5년마다 범정부적 차원의 중장기 청소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추진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정부는 그동안 뚜렷한 성과를 거두어 왔다”며 “그러나 청소년 인구의 지속적인 감소, 가족구조의 다양화와 가족 기능의 위축, 뉴미디어와 통신기술의 급격한 발달에 따른 매체환경의 급변, 4차 산업혁명의 도래, 청년 노동시장의 위축 및 고용불안 등 청소년을 둘러싼 사회경제적 환경변화가 가속화되면서 범정부적 차원의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청소년정책의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강 목사는 “과거 청소년 정책이 보호와 선도 위주의 국가 중심의 정책이었다면 최근에는 참여와 활동을 통한 청소년 중심의 정책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이 교회 청소년선교에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준다”며 “청소년 교회교육이 부정적인 것을 제거하는 쪽으로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신앙적인 요소를 더 강화하는 쪽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그 예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는 쪽으로 교회교육이 발달하기 보다는 굳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필요가 없는 예배환경을 만드는 데에 초점을 둬야한다”고 제안했다.

이후 순서로는 실제 청소년선교 현장이 소개됐다. 예광교회 박찬균 목사는 ‘우주항공진로, 드론코칭으로 만나는 청소년선교’를 소개하고, 주님의교회 임경순 목사는 정신여중고 내 김마리아관을 빌려 예배를 드리고 있는 주님의교회 청소년선교 이야기를 들려줬다.

또한 러빙핸즈 박현홍 대표가 ‘기독교NGO 러빙핸즈에서 배우는 청소년선교’를 프레젠테이션하고 , 한국위기청소년선교협의회 임귀복 목사가 ‘일진캠프, 위기의 아이들을 섬기는 청소년선교’를 소개하는 것으로 이날 워크숍은 모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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