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국내선교부(부장 전일록 목사)에선 ‘제103회기 전도정책워크숍’을 지난달 28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했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 속에서 세대별 전도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에선 선교적 그리스도인으로서 노인세대를 생각해보고, 최근 급증하는 뉴시니어들을 전도 동력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소그룹을 통한 관계전도 방법, 다음세대, 청년세대 전도사례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에서 예향교회 백성훈 목사(용천노회)는 ‘소그룹을 통한 관계전도와 다음세대 전도사례’로 첫 사례발표를 했다.
백 목사는 “전도는 기도로 시작해야 한다. 영적인 싸움이기 때문”이라며 “전도는 기도만큼 되는 것이다. 성령께서 역사하시고 도와야 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전도는 ‘함께, 여러 번, 관계있는 사람에게,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경험하게 되는 특별한 축복이다. 목장이 전도 공동체가 돼 전도가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목장이 함께 전도할 수 있는 ‘열린 목장’이 돼야 전도와 번성을 경험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주제 강의를 맡은 장로회신학대학교 선교학 박보경 교수는 ‘선교적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노인세대’를 발제했다.
박 교수는 “최근 은퇴를 시작한 베이비부머 세대인 신노년 세대들을 교회복지의 수혜자로서가 아니라 능동적이며 적극적인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는 ‘선교적 그리스도인’으로서 동력화하기 위한 방안을 찾아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베이비부머들은 한국전쟁 이후 태어나 급속한 한국경제성장과 대중소비를 경험하였기에 삶의 질과 성공적인 노화를 고민하는 세대”라며 “이들에게 ‘선교적 그리스도인’으로서 새로운 신학적 정체성을 부여할 때 이들이 교회에서 돌봄의 대상으로만 머무르지 않고, 교회 안에서는 그리스도의 몸을 세워가는 역동적 주체로서 활동할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일상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후 동성교회 김정현 목사(서울강북노회)가 ‘청년전도로 부흥한 사례’를 발표하고, 태인교회 양정석 장로(순천노회 교회성장운동본부 다음세대분과위원장)는 ‘어린이 놀이전도법’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