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총회 법리부서(규칙부, 재판국, 헌법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103회기 법리세미나가 4일과 5일 이틀간 충남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68개 전국 노회의 임원을 비롯하여 노회 관련부서인 재판국, 기소위원회, 규칙부의 국원 및 위원들이 참석하여 연구하고 토론함으로써 교회와 노회, 총회 발전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경건회에서 총회장 림형석 목사가 말씀을 전했으며, 이어진 1박 2일간의 세미나 일정 동안 △한국공법학회장이고, 숭실대 법대 교수이며, 제89회기 총회 재판국장을 역임한 김영훈 장로가 제1강의 ‘교회 분쟁의 해결방안“을 비롯하여 △ 제99,100회기 재판국장을 역임한 권한서 장로(법무법인 경북 대표변호사)가 제2강의 ’노회, 총회 재판소송 절차의 기준과 원칙‘을, △제98회기 총회 감사위원장을 역임하고 제101, 102회기 총회 규칙부장이었던 안옥섭 장로가 제3강의 ’제 법규(규칙, 조례, 정관) 제정 및 개정의 원칙‘을 강의했다. 저녁 시간에는 분과별 토의시간이 있었다. 1분과와 2분과로 나뉘어 권헌서 장로와 김연현 목사가 각각 발제한 후 ’재판 소송 실무 및 판례‘와 ’규칙 질의 해석의 사례‘에 대한 분과별 토의시간을 가졌다.

전국 노회 관계자들 30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강의 후 30분간 질의 응답시간에는 서울 동남노회와 관련된 민감한 질문도 있었지만, 재판 중이거나 계류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성수 지역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