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전주(회장 김삼수 목사)와 전주바울교회(신용수 목사)가 주관하고 CBS, CTS, 극동방송 등이 협찬하는 제4회 선교전북대회가 ‘너는 나를 따르라’라는 주제로 이달 11일 저녁 7시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전주바울교회에서 열렸다. 첫째 날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둘째 날 총 3부에 걸친 선교세미나가 개최되었다.
개회 첫날이었던 지난 11일 저녁 개회예배는 임한나 전 CBS전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조만행 선교사의 찬양, 신용수 목사(전주바울교회)의 환영사, 김인수 목사(발틱선교회 이사장)의 축사, 전상문 장로(전북 CBMC 연합회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임한나 아나운서는 서두에서 “선교사님들의 뜨거운 헌신으로 지금 전북은 전국에서 가장 복음화율이 높은데, 이는 전라북도의 축복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용수 목사(전주바울교회)는 환영사에서 “제4회 선교전북대회를 열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리며, 이곳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인수 목사(발틱선교회 이사장)는 축사에서 “지금은 한국교회의 영적침체기이다.”라고 지적하며, “120년 전에 이곳 호남에 파송된 7인의 선교사들의 말 할 수 없는 희생과 헌신을 통해 지금 이렇게 이 땅이 복음화 된 것이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또 “희생과 헌신을 아끼지 않았던 선교사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이러한 선교대회를 열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격려사에서 전상문 장로(전북 CBMC 연합회장)는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라는 말씀을 의지하여 이번 선교전북대회를 통해 우리 모두 큰 능력을 덧입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피력했다.
한편, 금번 선교대회를 주관한 ‘선교전주’는 전주와 전북 땅의 복음화를 위하여 2000년 2월에 창립되어 19년간 매주 월요일 저녁에 각 교회와 직장을 순회하는 초교파 중보기도 모임을 이어오고 있으며, 분기별로 영성세미나, 연 단위로 선교전북대회 및 선교전주대회를 개최하는 등 선교사명을 감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