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충북 지역본부 통해 멕시코 결연 아동들 다양한 체험 학습으로 희망 키워
떡과 복음을 전하는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이 지난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전 세계 10개국 결연아동 120명을 초청하여 ‘2018 기아대책 희망월드컵(HOPE CUP)’을 개최하였다.
이 행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축구라는 도전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다양한 경험으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올해 대회는 ‘처음 만나는 희망, Hello HOPE’을 주제로 열렸으며, 안정환 MBC 해설위원이 대회장을 맡았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5개국(대한민국, 몽골,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태국) 아프리카 3개국(마다가스카르, 카메룬, 코트디부아르), 아메리카 2개국(멕시코, 볼리비아), 각 국가별로 12명씩 총 120명이 선발되어 참가하였다. 이 아동들은 모두 대한민국 후원자를 통해 결연후원을 받고 있는 아동들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아동들은 축구대회, 전국에서 진행되는 체험학습, 후원자와의 만남 등에 참여하게 되었다.
기아대책 세종·충북본부는 멕시코 선수들과 매칭 되어 8월 31일부터 9월 6일 까지 세종·충북 지역 일정을 소화하였다. 세종대통령기록관, 충주 라이트월드, 문의 문화재단지, 반기문 생가, 영동 국악체험촌, 일신여자중학교 채플, 한국병원 건강검진, ㈜뷰티화장품 견학 등 세종충북 지역 곳곳의 방문을 통해 결연아동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무극장로교회, 주섬김교회, 청주순복음교회, 큰빛교회 등에서 함께 예배를 드리며 나눔과 섬김의 시간을 보냈다.
멕시코 선수단 넬리(17.여) 양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환영 해주셔서 감사하고, 자신들을 친 자녀처럼, 형제처럼 대해주시는 모습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과 섬김을 보게 되었다며 멕시코에 돌아가서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희진 기아대책 세종충북본부 본부장은 “세종·충북 지역에 여러 곳을 방문할 수 있어서 감사하였고, 이를 위해 노력해주신 기아대책 세종·충북본부의 7개 이사회(청주, 충주, 옥천, 영동, 보은, 세종, 서원)와 예배에 초대해주신 모든 교회에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한편 9월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HOPE CUP의 개회식이 열렸으며, 본선과 결선 경기는 9월 13일~15일 3일간 과천 관문체육공원에서 진행되어, 볼리비아와 코트디부아르가 결승전에 올라 전,후반 경기 끝에 1:0으로 볼리비아가 우승을 차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