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교회사(9)
북한교회사(9)
  • 김성수 지역기자
  • 승인 2018.08.10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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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시 낙랑구역과 대동강유역 세워진 19개 교회
오른쪽 빨간선 안이 낙랑구역, 왼쪽 빨간선 안은 대동강구역
오른쪽 빨간선 안이 낙랑구역, 왼쪽 빨간선 안은 대동강구역

낙랑구역은 어디일까?

옛 평양시 대동강 남쪽이다. 대동군 용현면 일부와 남곶면 일부와 대동강 양각도와 두로도, 남쪽지역으로 예전에 낙랑의 중심지이다.

낙랑구역은 근대 조선의 아픈 역사가 쓰여 있는 곳이다. 낙랑구역은 어떤 역사가 쓰여 있을까? 조선군과 미 군함 제너럴셔먼호와 최초접전한 곳이 대동강변 보산이다. 바로 보산이 낙랑구역이다. 또 제너럴셔먼호가 양각도에 걸려 있는 것을 화공으로 물리쳐 대동강변 한사정에서 불태워 버렸다. 한사정이 낙랑구역이며 토마스 선교사가 순교하여 그 시신이 묻혀 있는 곳이 봉래도 섬이다. 봉래도 섬이 낙랑구역에 속해 있다. 1932년 토마스 선교사 기념교회가 조왕리에 세워졌는데, 조왕리가 낙랑구역이다.

한국 천주교인과 셔먼호의 미국군과 최초로 만난 곳이 포리이다. 포리가 낙 랑구역이다. 그리고 토마스 선교사가 성경을 많이 뿌린 곳이 만경대이다. 만경대가 낙랑구역이다.

이 낙랑구역에 장로교 15개, 감리교회가 4개 교회, 합19개의 교회가 세워져 있었다. 장로교회는 평남 대동군 남곶면 조왕리에 조왕교회(1901년. 3.1 설립)가 세워져 있었다. 1932년 토마스 순교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조왕리교회가 토마스 기념교회로 선정되어 교회 이름이 토마스 기념교회로 이름이 바뀌었다. 조왕리는 지금 평양과 – 개성간 고속도로가 이 지역을 통과 한 곳이 조왕리이다. 조왕리교회는 대송리교회(대동군 남곶면 대송리) 분립하여 1906년에 세웠다. 대동군 남곶면 간리(현, 보성리)에 간리교회(1901년 설립)가 설립되었고 대동군 남곶면 벽지도에 벽지도교회(1899년 설립)가 세워졌다.

벽지도는 대동강 중앙에 있는 섬이 벽지도이다. 벽지도교회는 마펫, 채정민, 김선환, 우성욱, 정익로, 정진하, 정진홍 목사님이 시무한 이름있는 교회였다.

대동군 남곶면 각금리에 각금리교회(1900년 설립)교회가 세워졌다. 강승국, 모우리, 맥쿤, 유사현 목사님이 시무했다. 모우리는 3.1독립운동시 일본군대로부터 몽둥이로 너무 많이 폭행을 당해 엉덩이의 살쩜이 다 떨어져 고문으로 죽었다.

대동군 남곶면 남정리교회, 대이도교회(1933년 설립)가 평양시 오야리에 정오리교회(1926년 설립)가 세워져 있었다.

대동강유역에는 4개 교회가 있었다.

감리교가 모두 대동강구역에 세워졌다. 먼저, 오촌교회(1904년 설립)평양 대동군 대동강면 오촌리이다. 오촌교회는 최치량 장로가 세운교회이다. 토마스 선교사 순교를 직접 목격한 분이다. 마펫, 김종섭(길선주 목사의 친구), 변인서 목사님이 목회하였다.

둘째, 의암리교회(1925년 설립) 평남 대동군 대동강면 의암리의 의암리교회와 오촌교 회는 장로교이다. 세째, 사동교회와 칠산교회, 와신리교회, 현리교회이다. 이 4개 교회는 모두 감리교회이다.

그 외 대동군 남곶면 문발리에 세워진 문발리교회(1905년), 남곶면 대이도에 세워진 대이도교회, 평남 대동군 대동강면에 세운 대원교회(1898년 설립)는 대동강면 동대원에 세운 대동원교회는(1986년 설립), 정창순, 김건후 목사님이 시무하였다. 그리고 두단리교회(1908년 설립)는 최철, 김선두 목사님( 7회 총회장)이 시무했다.

제7회 총회장 김선두 목사님(1876년-1949년)은 어떤 분인가?

평남 평양에서 출생하여 예수를 영접하고 숭실중학교와 숭실전문학교를 졸업했다. 숭실중학교 교사로 재직시 길선주 목사님이 시무하는 장대현교회 장로로 장립 받았다.

1909년 평양 서문밖교회 목회하면서 평양 장로회 신학교에 진학, 1913년 제6회 생으로 졸업했고, 평양 서문밖교회에서 안수 받았다. 평양 숭실학교에 출강할 정도로 실력있는 목사님이었다. 1918년 8월31~9.5일 평북 선천읍 북교회에서 제7회 총회가 목사 장로 총대 67명과 선교사 총재 43명이 출석한 가운데 총회장 한석진 목사님의 사회로 개회 되었다.

김선두 목사님은 신학교 1.2.3.4.5회 선배들을 제치고 제7회 총회장으로 선출되었다. 김선두 목사님이 총회장이 되고 난 후 교회에서 한글성경을 사용하기로 결의했다. 이때부터 한글 보급이 활발하게 되었다. 북간도 용정에 김대범 목사, 중국 단동, 봉황성, 관천에 차형준 목사, 북간도 목능현에 백봉수 목사, 중국 산동성에 홍승한, 방효원(방지일 목사 선친)목사님을 파송하였다.

1919년 3.1 평양에서 3.1만세 운동 진두지휘하다가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1919년 제8회 총회시 총회장으로 설교를 하지 못했다. 3년 옥살이를 하고난 후 평남 대동군 송산교회 담임하면서 평양 장로회 신학교 출강했다.

1926년 평북 선천에 있는 신성중학교 교장을 엮임했으며, 1933년 함북 성진시에 있는 옥정교회 시무하였다. 1935년 만주 봉천교회 시무 하였고, 1938년 만주 신학원을 설립하는데 큰 몫을 담당하였다.

일본이 신사참배 강요하자 그는 일본에 건너가서 일본 교계 지도자 기독교, 정치인, 히비끼(一匹信亮(일비신량), 야즈야마(松山常次郞)장로 등을 만나 신사참배 반대하다가 귀국하여 부산에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투옥되었다.

해방되어 박형용 박사와 함께 서울 남산에서 장로회 신학교를 재건하는데 참여 하였다. 그는 서울에서 생을 마감했다. 그의 아들 김성락은 1924년 숭실대학을 졸업하고 1927년 평양 장로회 신학교를 졸업하고 도미해서 목사가 되었다.

그는 다시 북한으로가서 김일성 주석을 만났고 주석과 함께 식사할 때 김일성 주석의 요청에 의해 기도를 권유했다는 일화가 전해지고 있다. 북녘 땅에 3,000교회 회복을 위하여 기도하자.

총회역사 전문위원

아산동산교회 황기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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