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4주 언론이 본 한국교회 뉴스리뷰
한국일보 외 국내 언론매체 39곳에 보도된 6월 4주(6/24~6/30) ‘교회’ 관련 뉴스(키워드: 교회,기독교,개신교,목사,장로,선교,예배,신학)를 네이버 상세검색을 통하여 추출한 결과 총 211건이 검색되었다. 이중 중복 및 직접 관련이 없는 뉴스 85건을 제외한 126건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6월 마지막 주는 월드컵 열기로 뜨거운 중에 한국교회 관련하여 ‘근대역사문화거리와 다단계 목사’가 주목받았다. 더불어 제주도 난민문제와 헌재의 대체복무 인정판결의 이슈가 사회는 물론 교계의 이슈로 떠오른 한 주 이기도 하다. 금주의 인물은 교인 상대 다단계 1억원 사기로 실형을 선고받은 강남 모교회 현직 목사 신씨 그리고 지속적으로 기사화되고 있는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이다. 특히 지난주는 헌혈 운동으로 이단 ‘하나님의 교회’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은 기사가 중앙지 등 다수의 언론에 보도되었다. 금주의 뉴스는 문화재청이 문화재거리로 등록예고한 군산, 목포, 영주의 근대역사문화재거리로 다수의 예배당이 포함되어있다. 부정적 뉴스로는 신도대상 다단계 사기를 한 목사 그리고 교회 차량이 행인을 치고 뺑소니 한 기사 등 비윤리적 사건이 몇 가지가 있었다. 긍정적 뉴스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22~23일 열린 한반도 에큐메니컬포럼(EFK) 총회에서 남북한 교계 대표단(NCCK와 조그련)이 ‘한반도 평화대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다.
금주 네이버에 서비스 되는 40개 주요언론매체의 교회관련 보도성향은 긍정 10건(8%) 중립 91건(72.2%), 부정 25건(19.8%)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주에 비해 긍정적 성향이 8.1% 줄고, 부정적 성향의 보도가 9.6% 늘어난 것은 교회 및 목사 관련 부정적 사건(교인대상 다단계 목사, 교회 차 뺑소니 사고 등)에 기인한다. 6월 4주는 월드컵에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제주도 난민문제와 헌재의 대체복무제 인정 등에 대한 찬반 이슈가 교계와 사회의 관심을 받았다. 현재 두 가지 이슈에 대해 교계는 물론 사회의 입장도 여러 가지로 나뉘어 있고, 언론 보도 역시 양가적 입장으로 전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문제에 대한 한국교회의 입장은 보수적인 한국언론회의 성명을 중심으로 부정적 입장에 무게중심이 있지만, 환대와 인정해야 한다는 일부 교계의 목소리도 함께 전달되고 있다. 남북 기독교계 인사의 ‘한반도 평화대회 합의’,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에서 문제 아이들의 보호자인 목사, 촬영 중인 영화 ‘기도하는 남자’ 등에서 기독교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그려졌다. 6월 4주 언론보도로 본 한국교회의 기상도는 지난주에 이어 ‘구름 낀 흐린 날’ 이다.
◆ 6월 4주 ‘교회’ 연관어 분석
빅 카인즈에 서비스 중인 45개 언론사중 국민일보와 세계일보를 제외한 43개 언론사 뉴스에서 ‘천주교’ 단어를 제외하고 ‘교회’ 키워드로 117건이 추출되었고, 이중 직접관련 없는 41건을 제외한 76개 기사가 채택되었다. 분석결과 ‘교회’ 관련 주된 연관어는 “하나님, 박차오름, 역사거리” 이다. ‘하나님’ 연관어는 지속적으로 헌혈 캠패인 등 사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단 ‘하나님의 교회’와 관련된 뉴스가 지방지와 경제지를 중심으로 이어진 결과이다. “보건복지부장관표창, 김주철 목사, 헌혈운동” 등도 ‘하나님의 교회’와 연관된다. ‘박차오름’은 5월 21일부터 jtbc 월화 드라마에 ‘미스 함무라비’ 나오는 인물로 세 명의 판사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리얼리티 드라마이다. 이드라마에 문제 아이들의 보호자로 나오는 목사님의 활동이 그려진다. ‘구리전선, 가온, 아이들, 소년원, 위기상황’ 등도 관련어이다. ‘역사거리’는 문화재청이 지난 25일 군산, 목포에 이어 영주 광복로(제일교회에서 동산교회까지) 일원을 근대역사문화거리로 등록 예고한 것과 관련 있다. “근대한옥, 정미소, 이발관‘ 등도 관련 단어이다.
<빅 데이터 기사분석 : 크로스미디어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