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마중-찔레꽃
꽃마중-찔레꽃
  • 오화야 작가
  • 승인 2018.05.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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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나 여호와는 정의를 사랑하며 불의의 강탈을 미워하여 성실히 그들에게 갚아 주고 그들과 영원한 언약을 맺을 것이라(사61:8)”

 

 

그 날

그 광장 거리에서

사랑하는 님들이 사라졌다.

 

찔림으로 터지고 꺾임으로 부스러져

그 날은 온 땅이 붉게 물들었다.

 

어린잎들이 짓밟히고 줄기가 뜯겨나고

갓 피어난 꽃들도 낙엽처럼 날아갔다.

 

그러나, 사랑하는 님들은

바람이 되고 소리가 되고 서러운 찔레꽃이 되어

차마 떠나지 못한 사랑으로 남았다.

 

38년 세월의 아픔과 고통이

5월의 하얀 그리움 되어

오늘도 우리 품으로 안겨온다.

 

 

오화야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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