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23일과 24일 양일에 걸쳐, 고려대에서 '베리타스포럼 고려대'가 '베리타스포럼' 본부와의 공식협약을 맺고 처음으로 시작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세계적 기독지성으로 손꼽히는 오스 기니스 박사(Dr. Os Guinness)와 철학자 강영안 교수와 과학자 우종학 교수의 강연을 들을 수 있다.
5월 23일 첫 번째 강연은 세계적인 기독교 변증가이자 작가, 사회비평가로 평가받는 오스 기니스 박사가 ‘포스트 진리 시대에서의 진리(Truth in a Post-Truth World)’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오스 기니스 박사의 저서는 '소명', '회의하는 용기', '진리', '베리타스' 등 30여 권으로, 그 가운데 10여권이 우리말로 번역되어 큰 영향을 끼쳤다.
5월 24일 두 번째 강연은 국내의 대표적 크리스천 철학자이자 인문학자인 강영안 교수(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 현재 미국 칼빈신학대학원 철학신학 교수)와 크리스천 천체물리학자인 우종학 교수(서울대 물리천문학부)가 ‘존재하는 것들: 과학자와 철학자의 기독교적 사유(Christian Scientist and Philosopher on Beings)’라는 주제로 콜라보 강연을 펼친다. 강영안 교수의 주요 저서로는 '신을 모르는 시대의 하나님'(IVP), '철학은 어디에 있는가: 삶과 텍스트 사이에서 생각하기'(한길사), '타인의 얼굴: 레비나스의 철학', '종교개혁과 학문' (SFC) 등이 있다. 우종학 교수의 주요 저서로는 '과학시대의 도전과 기독교의 응답'(새물결플러스), '무신론 기자, 크리스천 과학자에게 따지다'(IVP) 등이 있다.
포럼을 준비하는 조영헌 교수는 “이 포럼이 진리를 과시하는 장이 아니라 우리가 얼마나 진리로부터 동떨어진 대학생활, 연구, 학회 등에 만족하며 살았는지에 대한 정직한 성찰과 겸손한 회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베리타스포럼 고려대'가 포스트 진리(post-truth)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어떤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베리타스포럼 공식 홈페이지 http://veritas.org/koreaunivers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