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 속 미국 초대형 교회들의 홈페이지 사역 분석
코로나19 상황 속 미국 초대형 교회들의 홈페이지 사역 분석
  • 이신성 기자
  • 승인 2021.03.24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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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성장연구소 김대학 목사 분석
온라인/오프라인 소모임 강화
가정에서 교회학교 이루어지게 도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사역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비대면 사역이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기 쉬운데 교회성장연구소 김대학 목사의 ‘주요 키워드로 보는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미국 초대형 교회들의 사역’이란 글에서 주요부분만 발췌했다. 정리 이신성 기자

노스포인트교회 웹사이트
노스포인트교회 웹사이트 화면

노스포인트교회 웹사이트를 보면 돌봄과 상담이라는 섹션이 있는데 “어떻게 도와드릴까요?”(How Can We Help?)라는 질문과 함께 코로나19 자원을 클릭하여 들어가면 코로나 19 식품과 재정 지원이라는 창이 뜨고 거기에 코로나 19 재정 지원, 상담, 회복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노스포인트교회 웹사이트의 “우리는 코로나 19 확산이 지속되면서 개인과 가정이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을 돕고 싶습니다”라는 문구에서 노스포인트교회가 교회 성도들과 지역사회의 필요를 채워주려는 사역을 진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새들백교회의 경우 코로나 19 상황속에 성도들이 코로나 19 상황을 극복하도록 돕고 있음을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새들백교회 COVID-19 대응을 클릭하여 들어가면 코로나 19로 인해 두려워하거나 숨지 않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섬김으로 대응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조금 더 내려가면 구체적으로 세 섹션으로 사랑을 나누는 일을 진행하고 있다. 첫째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Get Help), 둘째는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Give Help), 마지막으로 온라인 소그룹(Get Connected)에 대한 독려가 있다.

새들백교회 홈페이지 화면
새들백교회 홈페이지 화면

엘리베이션교회의 경우 코로나 19 상황속에 지역 지도자들과 함께 코로나 상황에서 어떤 필요가 있는지 함께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웹사이트를 통해 알리고 있다. 메리너스교회의 웹사이트를 보면 첫 화면에 코로나 19 상황에 대한 교회의 대응이 나타나 있다. “코로나 19 위기 가운데, 우리는 이웃을 사랑하라는 교회의 부르심이 그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여기 밑의 링크를 클릭하셔서 코로나 19에 대한 우리 교회의 대응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실제 링크를 따라가면 기도를 요청하거나, 65세 이상 고령자들이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식품과 생필품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도움을 주고 싶은 사람들은 돕고 싶습니다 섹션을 살펴보면 생필품을 기부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고,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헌혈과 지역사회 자원봉사도 참여할 수 있다.

이러한 교회들은 사실 코로나 19 이전에도 온라인 사역을 잘하고 있었던 교회들이다. 그러나 코로나 19 상황이 발생하고 현장 예배를 드리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자 온라인사역을 더욱 강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들 교회들의 사역 가운데 또 하나의 두드러진 특징은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의 소그룹 모임을 상당히 강조하고 있는 점이다.

펠로우십교회 웹사이트 화면
펠로우십교회 웹사이트 화면

펠로우십교회의 웹사이틀 보면, 다음과 같이 쓰여있다. “어느 누구도 홀로 성장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그룹에서 더 잘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소그룹으로 모이도록 격려하고 있고, 결혼한 사람들을 위한 그룹, 남성들을 위한 그룹, 싱글들을 위한 그룹, 관심사에 따른 그룹 등 각자의 필요에 맞는 그룹들이 모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새들백교회의 경우 소그룹을 강조하고 소그룹을 운영한지 오래된 교회다. 새들백교회 웹사이트에 릭 워렌 목사가 했던 다음의 말을 볼 수 있다. "새들백교회의 심장은 소그룹입니다. 여러분은 소그룹에 들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소그룹은 남성, 여성, 부부, 독신, 직장 그룹 등으로 되어있다. 소그룹의 경우, 훈련, 소그룹 공부, 소그룹 관련 자료, 블로그 등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노스 포인트교회의 경우, 온라인으로 전화된 교회학교의 예배와 관련된 자료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교회학교 학생들이 모일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아이들의 신앙교육을 위한 자료들을 제공하고 있다.

매리너스교회도 “키즈 키트”라는 주일학교 아이들과 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예배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매주 필요한 정보를 프린트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엘리베이션교회의 경우도 주일학교 환경에 모일 수 없는 자녀들의 신앙을 도울 수 있는 여러가지 자료들을 충실히 제공하고 있다.

펠루우십교회도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교제를 구성하여 가정에서 신앙교육이 이루어지도록 돕고 있다.

윌로우크릭교회 홈페이지 화면
윌로우크릭교회 홈페이지 화면

마지막 특징으로 여기에서 다룬 교회들 가운데 윌로우크릭교회와 매리너스교회의 경우, 교회를 다시 오픈하는 Next Step을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윌로우크릭교회에서 볼 수 있는 교회를 다시 오픈하는 단계는 다음과 같다. 1단계부터, 5단계까지, 주일예배, 소그룹, 주일학교, 지역 섬김, 글로범 섬김 등 세부적으로 계획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매리너스교회는 코로나 19가 팬데믹이 되면서 1단계로, 모든 모임을 온라인으로 갔다. 그리고 작년 6월에는 2단계로 온라인 예배와 매리너스 엣 홈(집에서 모이는 매리너스교회)로 진행을 하고 있고, 3단계는 온라인 예배, 매리너스 엣 홈과 작년 7월 5일에 매리너스 인 더 네이버후드(이웃과 함께 모이는 메리너스교회: 100명 정도까지 모일 수 있는 형식으로 7개 장소를 준비)라는 형식으로 모일 수 있도록 했다.

미국 주요 대형교회들의 코로나 19 상황 속의 사역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성도들과 이웃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둘째, 함께 모일 수 없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온라인의 사역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온라인으로 성도들을 컨택하고 있다. 셋째, 온라인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특히 교회학교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넷째, 대그룹을 모일 수 없는 상황 속에 소그룹으로 모일 수 있도록 필요한 사역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교회 예배를 여는 것에 대한 상황을 단계별로 준비하고 있다.

김대학 목사(교회전문컨설턴트, 선교학 박사)
김대학 목사(교회전문컨설턴트, 선교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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