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첫째 주 핵심 키워드 “확진자”
3월 첫째 주 핵심 키워드 “확진자”
  • 크로스미디어랩
  • 승인 2021.03.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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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언론매체에 한 주간 보도된 교회(개신교) 관련 뉴스를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진단합니다.

Naver 뉴스 상세검색(검색조건 : all “기독교, 교회”, and "교회“, not "가톨릭”)을 통해 3월 1주(2.28~3.6) 주요 언론매체 40곳에 보도된 교회 관련 뉴스는 총 268건(-41.9%)이다. 주요 일간지 8곳의 교회관련 뉴스는 61건(-35.8%)이고, 교회관련 보도성향은 긍정 4건(6.6%), 중립 49건(80.3%), 부정 8건(13.1%) 등이다. 교회관련 집단감염 발병이 감소하고, 3.1절 및 광화문 집회 이슈가 부가되지 않는 등 주요언론의 교회관련 보도량이 대폭 감소했다. 3월 첫 주간 교회관련 언론보도의 핵심 이슈는 ‘사회적 타살과 차별금지법 논란’이고. 핵심 키워드는 “확진자”이다.

금주의 교회와 인물(N)은 ‘전재용’ 이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57)씨가 5일 아내 박상아와 함께 극동방송 <만나고 싶은 사람 듣고 싶은 이야기> 프로그램에 출연해 신학대학원에서 목회자 과정을 밟고 있다고 밝혔다. 전씨는 “교도소에서 있을 때 어디선가 찬송가 소리가 들렸는데 눈물이 났다. 전에도 예수를 믿었고 새벽기도에 십일조도 드렸지만 축복 많이 달라는 기도밖에 드릴 줄 몰랐다”며 교도소 내에서 회중 찬양 인도나, 성가대, 예배 영상 제작 등을 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교도소에 2년 8개월간 수감 중 신학공부를 할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씨는 김장환 목사와의 대담에서 기도제목이 부모님의 구원이라고도 말했다. (*관련기사 : 조선일보 3월 6일)

금주의 뉴스(E)는 ‘사회적 타살과 차별금지법 논란’ 이다.

성전환 수술을 한 뒤 강제 전역한 변희수 전 하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정당, 시민단체 그리고 종교계에서 변 하사의 죽음을 애도하며, "그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라 사회적인 타살"이라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 조계종 사회 노동위원회는 이날 "김기홍 제주퀴어문화축제 공동조직위원장과 변희수 하사의 죽음은 자살이라기보다는 성 소수자들에게 숨 쉴 공간마저 거부하는 사회적 타살"이라며 "정부와 국회는 국회 지붕 위에서만 넘나들고 있는 차별금지법을 즉각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한성공회 정의평화사제단과 나눔의집협의회도 성명을 내고 “대한성공회 성소수자 그리스도인들에게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며 “숱한 사회적 타살 앞에서 슬피 울고 있는 하느님의 눈물과 더불어 우리는 당신들 편”이라고 애도했다.

한편 한겨레신문은 차별금지법 제정안을 추진중인 이상민 민주당 위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개신교계의 반대를 지적했고, 중앙일보는 지난해 한교총의 동성애와 연계한 차별금지법 반대 입장을 언급하면서 정치권이 개신교계 눈치를 보고 있다고 비판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관련기사: 중앙일보 3월 5일)

나쁜 뉴스(W)는 ‘예수족보 여성들 다 창녀다’ 이다

NCCK 여성위원회의 성명서를 통해 전달된 전광훈 목사의 막말이 또다시 언론의 비판적 관심꺼리로 주목 받았다. 여성위원회는 “(전광훈 목사는) ‘마리아도 미혼모이고, 예수의 족보에 나온 여성들 모두 창녀(매춘부)이다. 또 전쟁 중 창녀촌 운영은 남성 군인들의 성적 해소를 위해 필연적이다’라고 주장하면서, 성서 속 여성들을 성적으로 비하했다”며 “또한 여성 신도들에게 ‘여러분은 이미 사탄과 하룻밤을 잔 사람들이니 창녀야 창녀’라고도 했다. 부적절한 비유와 욕설에 해당하는 성서해석과 공적 설교이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서울신문 3월 4일)

좋은 뉴스(S)는 ‘허들링 처치’ 나서는 새에덴교회’ 소식이다.

용인시 수지의 새에덴교회가 지역상인연합회와 협약을 맺어 지역상권을 살리자는 취지의 ‘새에덴 선한 소통 상품권’ 5000원권 1만 장을 1차로 제작했고, 3월 한달간 상생소비운동을 전개한다는 소식이 주요언론에 다수 보도됐다. 허들링은 남극의 황제펭귄들이 한데 모여 서로의 체온으로 혹한의 겨울 추위를 견디는 방법이며, 한국교회가 코로나로 인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극복하나는 취지에서 지난 한교총 기자회견에서 한국교회의 ‘허들링 처치(huddling church)’론이 제시되기도 했다.(*관련기사 : 문화일보 3월 2일)

3월 1주 언론보도의 ‘교회’ 관련 핵심 키워드는 “확진자”이다. 교회 관련 뉴스 상위 10가지 키워드는 ‘확진자, 상품권, 새에덴, 하느님, 코로나19검사, 세종시 가족모임, 황정아, 사람들, 지역상권’ 등이다. 코로나19가 여전히 교회 관련보도의 핵심 이슈지만, 교회 관련 보도량이 줄면서 새에덴교회 관련 ‘상품권,지역상권, 상인들, 사업장, 선한소비운동’, 차별금지법 관련 ‘하느님, 그리스도인, 예수’, 전광훈 목사 관련 ‘여성위원회, 여성들, 하나님, 예수’ 등 몇 가지 뉴스로 분산되었다.

3월 1주 언론보도에 나타난 “목사” 연관어를 빈도순으로 추출하면 사회언론(조선일보 외 11개 일간지)은 ‘전재용, 새에덴, 상품권, 교도소, 신학대학원, 전광훈, 전두환, 목회자, 박상아, 예수’ 등 이다. 교계언론(국민일보)은 ‘하나님, 목회자, 코로나19, 예수님, 소그룹, 성도들, 요한계시록, 공동체, 예수그리스도, 부활절’ 등이다. 사회언론은 전재용 씨의 산학대학원 수학 소식과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의 지역상생소비 그리고 전광훈 목사의 막말 등에 주목했다. 반면 교계언론이 바라본 ‘목사’는 지난주와 거의 동일한 종교 본연의 활동과 코로나19와 관련되어 있다. 한편 3월 첫 주 가톨릭 및 불교계 언론 등에서는 개신교회 관련 뉴스가 거의 보도되지 않았다. <기사분석 Cross Media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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