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선교사 정광윤 목사가 코로나 사태로 위축되고 있는 몽골 선교를 위한 기도요청을 보내왔다.
현재 몽골은 코로나19로 국경선과 공항이 폐쇄됐으며 경제도 마비된 상황이다. 몽골정부는 지난 2월부터 예배를 포함한 모든 집회를 금지했고, 학교도 9월까지 휴교했다. 이로인해 잠시 한국에 들어온 많은 몽골 선교사들이 다시 선교지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광윤, 황숙남 선교사 부부는 한국에 있는 동안 재한 몽골 함팅토야 교인들과 몽골 교민교회를 준비하고 있다. 지금까지 한 달에 한 번씩 모여 친교를 나누며 예배를 드렸다 . 지난 4월과 지난 16일 주일에 모였고, 이달 30일에는 북한산에서 야외예배를 드릴 계획이다.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매 주일 모여 예배드릴 예정이다.
한편 몽골에서는 함팅토야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잉케 목사는 작년 가을 두 주간 한국에서 정 선교사 부부와 함께 ‘어!성경이 읽어지네’ 교육을 받고 전문 강사로서 성경방을 열고 있다. 현재 함팅토야교회의 90여 교인들은 5명정도로 구성된 19개 그룹으로 나누어 성경공부에 참여하고 있다. 함팅토야 교회는 조만간 몽골 다른 교회들과 한국에 거주하는 교인들과도 온라인을 통해 성경방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 선교사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여러분들의 기도와 사랑 덕분”이라며 “오늘도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위해 수고하는 모든 교회들과 온 땅 열방에서 사역하시는 선교님들, 기도로 도우시는 성도 여러분들 모두에게 주님의 은총과 성령의 인도하심이 함께 하시기를 축원한다”고 전하고 다음의 7가지 몽골 선교를 위한 기도 제목을 부탁했다.
△IMF와 코로나로 어려움에 처한 몽골 정부와 함팅토야교회, 목회자훈련원에 속한 교회들 그리고 점점 어려워지는 몽골 선교 상황들을 위해 △재한몽골교회(전국 70여 개)의 몽골목회자들과 일자리가 없어 생계를 위협받는 재한몽골 교인들을 위해(이삿짐, 청소, 공장, 식당 등 주일을 온전히 지킬 수 있는 일자리가 필요) △몽골 함팅토야교회 잉케목사님이 새로 시작한 ‘어!성경 소그룹공부(현재 19명, 그룹 90명)’과 정광윤 선교사가 반즐락크치 전도사와 함께 준비 중인 재한 몽골인 교회(가칭 함팅토야교민 교회)의 개척을 위해 △정영택 목사, 정광윤 선교사, 원영재 박사 등이 강사로 참여해 6월 5-6일에 열리는 재한 몽골 목회자 세미나를 위해 (서울에서 사역하는 몽골목회자 20여명이 참석예정이며 재정적인 도움과 숙박장소가 필요) △몽골 BIM 캠프사역과 빌구테를 비롯한 사역자들 그리고 몽골 청소년들의 영적 성숙을 위해 △재한몽골교회 청소년 BIM 캠프의 조속한 개최를 위해 △아들의 정신질환 치료차 한국에 와 있는 몽골 함팅토야 성도인 호이가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