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회장 김의식 목사 공로패 수여
방파선교회 26대 신임회장으로 황세형 목사(전주시온성교회)가 선임됐다.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그레이스홀에서 열린 ‘제45회 방파선교회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인사를 전한 황 목사는 “방파선교회가 여러 가지 일들을 많이 해왔던 것처럼 회장으로서 선교회가 앞으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이날 총회는 1부 예배와 2부 정기총회 순으로 진행됐다. 예배는 이종학 목사(진안제일교회)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부회장 박기상 장로(시온성교회)의 기도와 정성철 장로(성북중앙교회)의 성경봉독 순으로 이어졌다.
이후 총회부총회장 신정호 목사(전주동신교회)가 ‘절망이 희망으로’란 제하의 설교를 전했다. 신 목사는 열왕기상 18장 41-46절 말씀을 설명하며 “엘리야가 3년 6개월 동안 내리지 않던 비를 내리게 만든 기적은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인해 믿음을 선포할 수 있는 입을 가진 사람이었기 때문”이라며 “신앙 안에서 믿음의 확신이 있는 사람, 긍정적인 사람이라면 엘리야처럼 하늘의 풍성한 능력을 바라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설교 후에는 최흥진 총장(호남신학대학교)이 축사를 전했으며, 니카라과의 김은구, 한경희 선교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예배는 김승학 목사(안동교회) 축사로 마무리 됐다.
이어진 2부 정기총회는 회장 김의식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85명이 참석한 총회에서는 전회의록 낭독과 사업보고, 감사보고 및 회계보고, 회칙 개정안 순으로 처리됐으며, 신임회장 황세형 목사가0 직전회장 김의식 목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의식 목사는 “방파선교회가 다른 사역은 긴축하더라고 선교만은 중단 없이 더욱 매진할 수 있길 바란다”며 “주님께서 다 기억하시고 하늘의 상과 이 땅의 복으로 우리들의 남은 생애와 자손들과 섬기시는 교회 위에 천 배, 만 배로 갚아 주실 줄 믿는다”고 인사말을 남겼다.
한편 방파선교회는 1974년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에 정성균 선교사를 파송하면서 조직된 선교단체다. 정 선교사가 사역한 방글라데시에서 파키스탄으로 확장됨에 따라 두 나라의 첫 글자인 ‘방’과 ‘파’를 따서 지었으며, 각각 나라 방(邦)과 뿌릴 파(播)를 사용해 ‘세계 방방곡곡에 선교사를 파송한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2020 신임원 명단 △회장 황세형 목사 △부회장 정훈 목사(수석), 김동환 목사 외 14명 △사무총장 정인원 목사 △총무 김덕영 목사 외 13명 △서기 유성칠 목사 △부서기 김평래 목사 △회계 안상길 장로 △부회계 정성칠 장로 △감사 윤병환 장로 김태훈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