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인권과 민주화, 통일을 위해 살아온 이명남 목사가 29일 향년 79세로 소천했다.
故 이명남 목사 빈소는 당진 장례식장이며 발인예배는 예장통합 충남노회장으로 12월 2일 오전 9시에 드리며 12월 1일 오후 7시에는 사단법인 한국기독교민주화운동 주최로 추모예배가 드려진다. 유족으로는 박동림 사모와 2남 1녀가 있다.
1941년 대전에서 태어난 故 이명남 목사는 대전신학대와 장로회신학대학원을 나와 당진교회에서 위임목사로 목회한 뒤 은퇴했다. 예장통합 충남노회장과 예장총회 부회록서기, 사형폐지위원장으로 교단을 섬겼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회 위원장과 한국교회인권센터 이사장, 전국목회자 정의평화운동 실천협의회 상임의장과 충남문화재단 이사장 등을 지내며 인권운동과 민주화운동, 지역사회봉사를 위해 헌신해 왔다. 고인은 회고록대로 온 몸으로 인권운동, 민주화운동, 목회자운동을 실천한 하나님 나라 운동의 진정한 목회자로 증표로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