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에서 간디, 간디에서 현대 크리스천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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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수 기자
  • 승인 2019.10.04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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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탄생 150주년 국제학술심포지엄
‘간디-150년의 유산, 아시아와 서양에서의 평화 만들기 주제로
간디 평화운동의 유산 '평화로 싸워라(Fight with Peace)'
심포지엄 참가자들이 인도 정부가 기증한 간디흉상 앞에서 찍은 단체사진. 연세대 제공 

연세대학교,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동서신학포럼, 주한인도대사관이 공동주최로 간디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학술심포지엄을 10월 1, 2일 양일간 연세대학교 송도 국제캠퍼스과 한국조지메이슨대학 캠퍼스에서 개최했다. 심포지엄의 주제는 ‘간디-150년의 유산, 아시아와 서양에서의 평화 만들기’로 잡았다.

연세대학교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행사 첫날, 김거성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은 “간디의 비폭력운동과 더불어 한국의 3.1 운동을 함께 생각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축하의 인사를 했다. 오프닝 행사에선 스리프리야 랑가나탄 주한 인도 대사가 “간디의 희생정신과 리더십 그리고 간디의 평화 정신의 유산을 성찰하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되어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고 문일 연세대 부총장과 권수영 연합신학대학원장, 로버트 마츠 한국조지메이슨 대학장도 참여하여 환영사를 했다. 개회식 후엔 인도 정부가 간디 탄생 150주년을 맞아 한국과 연세대학교에 기증한 간디 흉상을 기념하는 행사도 진행됐다.

이날 기조연설에서 한국조지메이슨대학의 레스터 컬츠 교수는 ‘간디의 비폭력 운동의 세계적인 유산’을 주제로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간디의 평화운동유산인 ‘“평화로 싸워라” (Fight with Peace)’를 소개하고 앞으로 우리가 이를 어떻게 지키고 계승하며 새롭게 실천할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후 가수 홍순관씨가 축하공연을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했고 연세대학교와 한국 조지메이슨 학생 중 선발된 5팀이 간디의 평화운동 유산에 대한 오늘날의 의미와 기독교적인 조명 등을 창의적으로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 캠퍼스에서 계속된 둘째 날 행사에는 중국 난징대 류챙 교수와 독일 베흐타대학 이곤 스피겔 교수가 간디의 사상적 행보에 대해 강연했다. 특히 스피겔 교수는 “간디는 어쩌면 힌두교보다 기독교에 더 크게 영향받았다고 볼 수 있으며, 평화를 이루는 제3의 힘으로써의 진리의 힘을 믿고 평화의 길을 가기보다 스스로 평화가 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세대 백영민 교수는 ‘간디와 예수: 계속되는 평화의 유산’이란 발표를 통해 “간디가 예수를 통해 평화의 길에 많은 영향을 받았듯이, 간디의 평화사상은 미국의 인종차별 저항운동을 이끈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목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진실화해위원회를 주도한 데스몬드 투투 성공회 대주교, 간디의 자서전을 번역한 한국의 함석헌 선생 등이 모두 크리스천 관점에서 간디의 평화 사상을 물려받은 이들”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강의에 이어 간디의 손자이자 미국 비폭력 연구소 소장인 아룬 간디가 온라인으로 참여하여 현장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을 가지는 특별 순서가 진행했다. 아룬 간디는 “먼 한국 땅에서 내 할아버지 간디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매우 기쁘다”며 겪은 일화를 통해 “할아버지의 비폭력 철학은 기본적으로 할머니로부터 나왔다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아카데미 수상작 영화 ‘간디’ 상영으로 마무리됐다.

권수영 교수(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장)는 “국내외적으로 갈등과 반목이 증폭되는 현실에서 간디의 평화운동을 성찰하는 것은 언더우드 선교사의 연합정신 그리고 한국 종교와 문화에 대한 존중으로써 한국기독교 선교사역과 일맥상통한다”며 “이번 간디 국제 학술 심포지엄은 “간디-150년의 유산, 아시아와 서구에서의 평화 만들기”란 주제에 걸맞게 간디의 평화사상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가 앞으로의 평화를 어떻게 만들어갈지에 대해 진지하게 탐구하는 장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간디 동상 이관식 기념사진   왼쪽부터 백영민 박사(연대), 문일 연대 부총장, 로버트 마츠 한국조지메이슨대학장,   스리프리야 랑가나탄 주한 인도대사,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권수영 연신원 원장, 레스터 컬츠 교수(조지메이슨대학)
간디 동상 이관식 기념사진 왼쪽부터 백영민 박사(연대), 문일 연대 부총장, 로버트 마츠 한국조지메이슨대학장,
스리프리야 랑가나탄 주한 인도대사,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권수영 연신원 원장, 레스터 컬츠 교수(조지메이슨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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