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총장 구춘서)가 5월 30일 2019학년도 1학기를 마무리하는 종강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오전 11시 예배당에서 열린 예배는 경건실천처장 박화경 목사의 인도, 전낙표 교수(교양학과)의 기도, 소유정 학생(신학과 2학년)외 3명의 가야금 병창 특송, 구춘서 총장의 설교, 최영현 목사(신학과)의 성찬성례전 집례 등으로 진행됐다.
구 총장은 ‘종말론적 삶의 윤리’라는 제하의 설교에서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는 삶을 경계하고 돈을 사랑하기보다는 가족과 이웃을 돌아보며 주님이 주신 주변을 향해 항상 감사함을 갖고 살자”고 당부하며, “이번 여름 방학을 맞아 지금까지 해 보지 않았던 일들에 도전해 봄으로써 자신의 삶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최영현 목사의 집례로 이루어진 성찬성례전은 모든 한일공동체가 예수님과 새 언약의 다짐을 하는 거룩하고 경건한 고백의 형태로 진행됐다. 한편, 예배후에는 이병진 교수(사회복지학과)의 정년퇴임식이 열렸다.
금년 8월말 정년퇴임을 앞두고 열린 이 행사는 김태훈 교무처장(신학과)의 사회로 약력소개와 영상 상영, 인사, 기념패 및 기념품 증정, 꽃다발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이제 목적지도 없고 보이지 않는 길을 걸어가야 하지만 오히려 설렘과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며 ”주님께 의지하고 맡기면서 순종으로 나갈 때 주님이 그 길을 인도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병진 교수는 숭실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사회과학대학원에서 석사학위, 숭실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 사회사업실, 한국청소년연맹 근로자종합복지관 상담실, 서울신학대와 피어선신학대 강사를 거쳐 1987년부터 한일장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32년 동안 재직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