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땅목장선교회 정기총회, 대표기도에 은혜 받아
온땅목장선교회 정기총회, 대표기도에 은혜 받아
  • 가스펠투데이 보도팀
  • 승인 2018.03.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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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기도 교계에 회자, '선교의 새 패러다임 제시하는 기도다'

지난 2월 26일 열린 제27회 온땅목장선교회 정기총회 대표기도가 연일 화제다. 이날 행사도 여느 단체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이었다. 총회가 열리는 한국기독교회관 대강당은 행사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있고, 단상과 화환, 회원들과 축하객들로 붐볐다.

최내화 장로의 사회로 개회예배가 시작됐다. 이현범 장로(부총회장)의 기도, 림형석 목사(부총회장)의 ‘주여, 부흥케 하소서’(왕상19:18) 제하의 설교, ‘국가와 민족’, ‘국내외 선교’를 위한 특별기도, 채영남 목사(증경총회장)의 축도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예배는 창립 27주년을 맞이하는 온땅목장선교회의 역사와 전통을 충분히 엿볼 수 있는 감동이었다. 그런데 감동은 대표 기도이었다.

호신회회장 이창연 장로의 국내외 선교를 위한 특별기도는 모두가 한 마음으로 ‘아멘’으로 화답하며 다짐과 결단을 하게 하였다. 회원들이 감동받은 기도문은 다음과 같다.

호신회 회장 이창연 장로가 국내외 선교를 위한 특별기도를 하고 있다.
호신회 회장 이창연 장로가 국내외 선교를 위한 특별기도를 하고 있다.

온땅목장선교회 제27회 정기총회 대표기도

호신회회장 이창연 장로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그 거룩하신 이름을 찬양합니다. 지난 한해도 광야와 같은 세상에서 우리를 지켜주시고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누리며 살게 하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아버지! 우리들 세상문화와 타협하지 않고 오직그리스도의 십자가만 붙들고 하나님만 예배하는 온땅목장선교회 되게 해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혼탁한 세상에서 우리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하는데 소금이 세상에 녹아들지 못하였고 빛이 어둠에 동화되어 제 기능을 잃고 말았습니다.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한국교회가 위기를 맞고 있는데도 잘못을 직언할 나단선지자도, 거짓신앙을 책망할 엘리야도, 악한 사회를 바로 잡기위해 외치던 세례요한의 목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사소한 일에 목숨 거는 소리만 들립니다.

온땅목장선교회가 도덕적 가치와 윤리적 가치, 정신적으로 타락한 이 땅을 복음만으로 치유하는데 앞장서게 하시고. 이 시대에 사도행전의 역사를 다시 쓰는 생명력 있는 선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교단의 노회, 교회들이 분쟁과 파행으로 얼룩져 있습니다. 교회의 분쟁, 파행, 교회세습 등으로 온통 교단이 실타래처럼 엉켜 있습니다. 주님, 엉킨 실타래를 풀어주시옵소서.

이성과 사랑을 회복하고 화합하여 우리교단이 거듭나게 하시고. ‘거룩한 교회, 세상 속으로’의 주제를 잘 실천하여 선교의 부흥이 불길처럼 일어나게 하시옵소서. 루터나 칼뱅의 종교개혁정신을 바탕으로 초대교회로 돌아가게 하옵소서, 요나의 외침으로 니느웨성 전체가 구원받았던 것처럼 이 땅에도 온땅 목장선교회를 통해 회개의 역사가 다시일어나 온 백성이 주님 앞으로 돌아오는 역사가 있게 하옵소서. 이를 통해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법을 배우게 하시고 성령의 선포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를 열어주시며 겸손한 기도의 무릎을 꿇게 하시옵소서.

주님! 우리가 해온 선교, 전도는 잘못된 것이 많았음을 시인합니다. 용어는 ‘예수축복’으로 점철되었고. 예수를 믿으면 이익이 오고, 부자가 된다고 외쳐 왔습니다. 기도한 대로 성취된다고 했고, 못 나을 병도 없다고도 했습니다. 예수 믿고 손해를 볼 생각이 전혀 없이 지내왔습니다. 이제 이런 논리로 이룬 선교의 성과는 정체되거나 감소되고 있음을 회개합니다. 한국기독교는 내부의 급성장과 더불어 해외선교의 꿈에 부풀어 있는 기적 같은 변화도 일어났습니다.

주님! 그러나 우리의 잘못으로 참된 선교가 지닌 진정한 헌신이나 성숙된 희생보다는, 과시와 우위라는 양적성취의 추구가 만연했고. 일각에서는 한국기독교의 해외프로그램이야말로 ‘신제국주의 선교’라고 혹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한국교회가 회개하고 희생하는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 선교대국이 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영성과 도덕성과 공동체성이 회복되게 하시고. 교회는 본래의 자리, 근본으로 돌아가게 하옵소서. 복음과 본질로 돌아가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한편, 예배 후 정기총회에서는 신임원이 다음과 같이 선출되었다.

■ 회장 : 최내화 장로 ■ 직전회장 : 최영업 목사 ■ 전회장 : 김학만 목사 이상운 목사 유한귀 목사 조천기 목사 김동엽 목사 오정호 장로 최기학 목사 채영남 목사  ■ 수석부회장 : 정연수 목사 ■ 부회장 : 정우겸 목사 김의식 목사 최원탁 목사 남택률 목사 김재영 목사 배용주 목사 신정호 목사 전계옥 장로 이현범 장로 안성근 장로 ■ 총무 이정원 목사 ■ 부총무 : 류철배 목사 ■ 서기 : 김우철 목사 ■ 부서기 : 김성기 목사 ■ 회록서기 : 박동석 목사 ■ 부회록서기: 임한섭 목사 ■ 회계 : 이석구 장로 ■ 부회계 : 이재관 목사 ■ 감사 : 이형규 장로 전승남 장로 ■ 목사위원장 : 강복근 목사 ■ 장로위원장 : 진명기 장로 ■ 선교위원장 : 오경남 목사 ■ 장학위원장 :한운재 장로 ■ 친교위원장 : 강현원 목사 ■ 재정위원장 : 박기상 장로 ■ 복지위원장 : 정찬흥 장로 ■ 교육위원장 : 한상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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