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전문가칼럼] 시론-강성은의 시 ‘어떤 나라’ 어떤 나라에서는아무도 살지 않는데날마다 조종(弔鐘)이 울렸다(강성은의 시 ‘어떤 나라’ 부분, 시집 에 수록)시인이 펼쳐 놓는 ‘어떤 나라’는 마치 마르크 폴로의 여행기 같다. 시 속에 펼쳐진 여섯 나라의 풍경은 모두 각자의 특색을 지니고 있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이상하다, 이해가 안된다’는 감정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슬프다. 시인이 경험한 첫 번째 나라는 ‘청바지 입는 것이 금지된 나라’다. 거기에서는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는데, 청바지를 밀수입하면 교수형에 처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바지를 오피니언 | 장준식 목사 | 2021-03-25 14:57 [전문가칼럼] 화가들이 만난 아브라함의 제사① 진실한 영적 삶(Truthful Spiritual Life) 이다지도 고요할까!바라보면 볼수록샤갈의 이 그림죽음 앞에서 어찌 이리 겸허할 수 있는 거지!흔들리지 않는 마음무거운 발걸음샤갈, 당신 영성 깊은 예술가여“종교예술은 종교적 삶으로부터만 우러나온다”는 말씀을이 그림을 보고서야 실감하게 되었습니다.나란히 걷는 아버지와 아들꾸부정한 몸두 눈을 지그시 감고내면을 성찰하는구도자의 진정한 모습평생의 삶에서 은은하게 빛나는 존재감거룩한 아름다움이여!맨몸의 이삭, 당신은양 팔을 가슴 위에 가지런히 모으고거짓과 꾸밈없는 흰몸(素身)을등에 맨 한 짐 장작으로 불살라하나님의 품 안에서 허허로운 한줌의 오피니언 | 심광섭 목사 | 2020-09-05 07:00 [전문가칼럼] 기독교미술과 믿음의 발자취① 구원을 향한 기도,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전성기 르네상스와 매너리즘 그리고 종교개혁과 반종교개혁의 시기인 15세기 후반에서 16세기 후반 격변의 시대를 살았던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Michelangelo Buonarroti, 1475-1564)는 일생동안 ‘구원을 향한 미술’을 추구하였다.그의 작품에 나타나는 신플라톤주의 이념과 이와 상반된 사보나롤라(G. Savonarola)의 사상 그리고 종교개혁의 영향으로 형성된 가톨릭개혁 그룹의 그리스도 중심주의(Christocentrism) 신학은 종교개혁/반종교개혁의 격변기에 참된 진리와 구원을 갈망한 그의 영혼의 궤적을 나타낸 오피니언 | 임재훈 목사 | 2020-05-16 07: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