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노동주일 공모전 성도의 약속 당선작
총회노동주일 공모전 성도의 약속 당선작
  • 이신성 기자
  • 승인 2021.04.21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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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과 공동 2등
성도들의 노동 개념과 실천 의지 담아

영등포산업선교회(총무 손은정 목사)에서는 노동주일을 맞아 ‘노동주일 설교문’과 ‘노동주일 성도의 약속 10가지’를 공모했다. 이번에 당선된 설교문과 성도의 약속 10가지를 영등포산업선교회의 허락을 받아 게재한다.

총회노동주일(4월 25일, 세계노동절 직전주일)은 제44회 총회에서 결의하여 노동의 신성함을 일깨우고, 노동하는 인간에 대한 존중과 일자리가 없어 고통당하는 실직자와 가족, 비정규직 노동자 및 일용직 노동자들을 위해 기도하기 위해 제정된 주일이다.

총회노동주일 공모전 성도의 약속 10가지 당선작_1등(박윤준)

1. 동료 노동자의 권리를 내 권리와 같이 여기겠습니다.

2. 일터와 생활 속에서 다른 노동자를 인격적으로 대하겠습니다.

3. 상급자의 불의한 지시와 명령에는 복종하지 않겠습니다.

4. 노동자의 권리 증진을 위해 모이고 행동하는 일에 힘쓰겠습니다.

5. 수많은 노동자의 노동이 우리의 삶을 지탱하고 있음을 기억하고 감사하겠습니다.

6. 가정 내 돌봄, 관계, 소통을 위한 노동이 불평등하지 않도록 힘쓰겠습니다.

7. 주변에 노동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와 연대하겠습니다.

8. 특히 청소년, 여성, 노인, 장애인, 이주노동자, 사회적 소수자가 일하면서 차별 받지 않도록 연대하겠습니다.

9. 교회를 위한 노동을 섬김과 봉사라는 이름으로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교회 노동자의 권리 보장에 힘쓰겠습니다.

10. 노동자를 착취하는 구조악에 적극 대항하고 싸우겠습니다.

 

총회노동주일 공모전 성도의 약속 10가지 당선작_공동 2등(장진경, 이예은)

1. 누군가에게 노동의 현장일 모든 공간에서 만나는 이들을 존중한다.

2. 노동 환경 속에서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을 질문한다.

3. 나 또는 내가 속한 기업이 건강한 방법으로 돈을 벌고 있는지 점검한다.

4. 나의 노동 현장에서 소소한 변화를 만드는 용기를 잃지 않는다.

5. 젠더, 폭력, 인권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공부한다.

6. 부당함에 맞서 길거리로 나선 이들을 외면하지 않는다.

7. 오해와 차별로 얼룩진 신성한 노동의 의미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한다.

8. 네 이웃 노동자를 내 몸과 같이 사랑한다.

9. 서로의 노동을 긍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10. 세상의 모든 노동자들이 정의롭고 평화롭게 노동할 수 있도록 진심으로 기도한다.

 

총회노동주일 공모전 성도의 약속 10가지 당선작_공동 2등(정혜진)

1. 교회 공동체에 대한 ‘헌신’과 ‘희생’으로 간주해온 행위들을 ‘노동’으로 관점을 바꿔 바라봅니다.

2. 교회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노동에 대한 임금을 근로기준법에 맞춰 지급하고, 사정이 어려울 시에는 노동자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 구성원 모두가 책임 있는 태도로 개선 방안을 모색합니다.

3. 비정규직, 아르바이트 등 불안정한 노동 현장에 있는 성도들과 노동할 수 없는 환경에 있는 성도들의 삶에 공동체적 관심을 기울입니다.

4. 노동 환경에 성, 나이, 장애, 지위, 학력, 지역 등에 대한 차별이 존재하지는 않은지 성찰하며, 관습적인 성별분업을 경계합니다.

5. 친밀성을 위한 다양한 감정노동(정서적 지지, 배려, 경청 등)이 특정 성, 나이, 지위의 사람들에 의해 수행되고 있지는 않은지 성찰합니다.

6. 가사노동에 가족 구성원 모두가 책임을 갖고 참여하며, 그 가치를 가볍게 여기지 않습니다.

7. 고용인과 피고용인은 고용관계를 맺을 시에 반드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그 내용에 대해 충실히 소통합니다.

8. 고용인과 피고용인 모두 근로기준법에 대한 이해를 갖고 이를 명확히 이행합니다.

9. 노동자는 노동 환경과 조건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요구할 정당한 권리가 있음을 알고 이를 당당히 행사합니다. 고용인은 노동자의 의견을 반영하고 노동자 관점으로 노동 환경을 성찰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10. 가정과 교회, 사회가 노동으로 구성된다는 것을 깨닫고, 노동 정의를 실천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책무임을 알며 이를 위해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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