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는 지난 4월 16일 오후 2시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100주년 기념사업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태현 국장(연구개발, 협력)의 사회로 가진 이번 기자회견은 이홍정 총무가 NCCK 100년이 지닌 역사적 정체성을 설명한 후 김학중 위원장(꿈의교회 담임)이 100주년 기념사업 취재와 개요를 설명하고 황영태, 김돈회, 김희헌 부위원장이 구체적인 사업방향을 설명했다.
이날 NCCK는 크게 교회 협력과 참여사업, 대중홍보사업, 연구출판사료실 설치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NCCK는 먼저 한국 기독교의 100대 방문지와 100대 인물을 선정하여 한국 교회의 선교 과제를 발굴 및 선언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역사 순례 네트워크를 개발하고 지자체 관광사업과 연계한다.
또한 100주년 사업을 브랜드화 하여 앰블램을 만들고 에큐메니칼 운동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소책자를 보급한다. 더불어 2023년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한국 기독교 사회운동사’ 다큐멘터리 3편을 제작하고 관련된 온라인 전시회를 갖는다.
NCCK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년사, 한국 기독교 사회운동사, 한국 그리스도인 신앙고백 백서’를 출간키로 하고 사료실 및 전시실을 설치하여 한국 기독교의 역사적 유산을 홍보할 뿐만 아니라 근현대사 연구자들을 위한 양질의 사료를 제공키로 했다.
김학중 목사는 “NCCK 100주년이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100주년을 향한 여정이 한국 교회 전체의 축제이자 에큐메니칼 운동의 새로운 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에큐메니칼 운동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신학적 언어의 난해함과 대중적 참여의 부족을 극복하고 시민사회와 교회에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하고 에큐메니칼 운동의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