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의 모성 역할하는 105회 되기를
에스라의 모성 역할하는 105회 되기를
  • 이신성 기자
  • 승인 2020.09.23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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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총회 우려해서 온라인 총회 개최
105회기 총회 사업에 대한 구상 설명
에스라와 같은 모성의 역할 감당할 것 천명
민감한 사안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 가져
예장통합 목사 부총회장 류영모 목사, 총회장 신정호 목사 장로 부총회장 박한규 장로(왼쪽부터 순서대로), 이신성 기자
예장통합 목사 부총회장 류영모 목사, 총회장 신정호 목사 장로 부총회장 박한규 장로(왼쪽부터 순서대로), 이신성 기자

 

지난 21일 총회가 끝난 지 이틀만인 23일 오전 11시, 대한예수교장로회 100주년기념관 5층 총회장실에서 ‘예장통합 105회기 총회장 부총회장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기자회견에 앞서 설명하는 변창배 사무총장, 이신성 기자
기자회견에 앞서 설명하는 변창배 사무총장, 이신성 기자

 

기자간담회에 앞서 변창배 사무총장은 “보통의 경우 총회장 이취임식 마치면 총회 회기 중 기자회견을 했”는데, “총회 마치고 기자회견 하려다가 일정상 진행하지 못한” 점에 양해를 구하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총회장 신정호 목사(전주동신교회)는 “노회는 임시 노회가 있어서 몇 번이고 가능”하지만, “총회는 임시 총회가 없어서 104회가 계속 유지되면 총회는 식물총회가 되버린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105회기 총회가 시작되도록 “온라인 총회를 시작했으나 소통이 부족했음”을 인정했다.

총회사업에 대해서 설명하는 신정호 총회장, 이신성 기자
총회사업에 대해서 설명하는 신정호 총회장, 이신성 기자

 

신정호 총회장은 105회기 총회의 제1사업으로 코로나19에 대한 특별대책반 조직해서 특별위원회로 상시 가동하는 것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교단 내 재난에 대한 대책 기구가 없음을 지적하며, 전국 노회 조직으로 구성하여 재난 때 선재적 방법으로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104회기는 느헤미야의 부성의 역할”이었다면 “105회기는 에스라의 모성의 역할, 어머니 심정으로 함께 하고 지원하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연말이든, 내년초든지 코로나가 종식되거나 백신이 나와 해결되면” “에스라가 수문 앞 광장에 모여 말씀을 읽고 회개운동, 기도운동, 회복 운동 일어난 것처럼 그동안 침체되고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예배드리지 못한 전국적 집회를” 통해 영적 회복 운동을 주도할 것을 알렸다.

장로 부총회장 박한규 장로(학장제일교회)는 “신정호 총회장님 잘 보필해서 총회를 잘 이끌어가시는 데 성심을 다해 섬기겠”다고 다짐했다. 목사 부총회장 류영모 목사(한소망교회)는 “총회장님 곁에서 1년동안 잘 배우고 잘 돕고 기도하며 준비하여 기회가 주어질 때 한국교회에서의 역할을 잘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변창배 사무총장은 이번 온라인총회를 준비하고 진행한 후 갑작스럽게 사망한 전산실 고 이상원 과장에 대해서 잠시 언급했다. 코로나 재난 상황에서 총회 업무를 감당하다가 순직한 순직자로 예우하려 하며, 장례나 이후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후 기자들의 질문과 총회장의 답변이 이어졌다.

질문에 답하는 신정호 총회장, 이신성 기자
질문에 답하는 신정호 총회장, 이신성 기자

 

총회 후 일부 불복 움직임에 대한 총회의 대응을 묻는 국민일보 황인호 기자의 질문에 신정호 총회장은 “총회는 어느 개인 한 두사람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법에 관련된 헌법 규칙 질의 통해 진행된 것”이고 총대들의 결정에 왈가왈부 하는 것은 과하다는 생각을 전했다.

뉴스앤조이의 이용필 기자가 질문한 회무처리 시간은 짧았는데 의전이 길었던 점, 총회연금재단 사무국장 인선은 박수로 받고, 신학대 총장 인준은 투표는 한 것이 짜여진 각본이라는 의혹에 대해서는 “오해”라고 답했다. “예식 자체가 어느 하나도 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감내하고 한 것”이며, “연금재단은 재단이사회, 가입자회 어느 한 사람도 반대가” 없었고, “그 자리에서, 화상을 통해서도 빨간 푯말 든 사람 한 사람도 없었”기에 시간 절약하기 위해서 만장일치로 추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신학대 총장 문제에 있어서는 “질의 내용으로 인선문제이기 때문에” 공정하게 진행해야 했다면서 그래서 한사람, 한사람씩 색깔로 구별해서 투표를 진행했음을 상기시키며 절차상 하자가 없다고 주장했다. 다만 “한분이 인준 못받아 가슴아프”다고 유감을 표시했다.

전광훈 씨에 대해서 통합 총회가 어떤 목소리를 낼 계획인지에 대한 교회와신앙 장운철 기자의 질문에는 “연구하고 준비하게 해서” 시시비비를 가리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가스펠투데이 이신성 기자는 이번 총회 때 소통이 부족하다고 인정하였는데, 이후에 어떻게 소통을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했다. 이 질문에 “총회 18개 부서장님들과 가을노회 때 선출되는 노회장님들, 그리고 각 부서의 실행위원들 과 함께 하며”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한 기자가 명성수습안 철회 요구에 대해 질문하자 “총회장은 법과 질서와 규칙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12개 노회에서 명성교회에 대해서 다시 해달라는 것은 헌의 사안으로, 헌의는 부서로 들어가서 충분히 논의하고 나와서 이렇게 논의한 다음에 총회에서는 가부냐 그 자체만 논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이와 함께 “명성교회 건은 속단하지 말라”고 하면서, 정치부의 보고와 함께 수습전권위원회 의견도 청취하겠다고 답했다.

105회기 총회를 위해 협력을 다짐하는 세 사람, 이신성 기자
105회기 총회를 위해 협력을 다짐하는 세 사람, 이신성 기자

 

우여곡절 끝에 시작된 105회 총회 신임 신정호 총회장과 임원들이 쌓여진 현안 문제를 소통하며 풀어나가 총회 주제대로 회복을 이루는 총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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