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준 목사 "하나님의 기적은 새벽에 역사하심"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총회장 김종준 목사, 이하 예장 합동)가 고난주간을 맞아 총회 산하 전국교회와 함께 특별연합영상새벽기도회를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영상으로 진행되는 새벽기도회는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교회(요엘2:12-14)’란 부제 하에 지난 6일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4월 11일 토요일까지 기도의 열기를 이어간다.
첫날 영상을 통해 인사말을 전한 예장 합동 총회장 김종준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패닉에 빠져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사태 때문에 경제가 파탄나고 수백만 명이 감염되며, 수십만 명이 생명을 잃을 것으로 진단했다”며 “이런 위중한 때 한국교회가 할 수 있는 일은 기도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김 목사는 이어 시편 50:15과 열왕기상 8:37-39, 이사야 58:6, 시편 46:5 성경구절을 나누며 고난주간을 맞이해 한 주 동안 하루 한 끼 금식하며 새벽기도할 것을 권면했다.
그는 “성경 속 큰 기적들은 새벽에 일어났다. 홍해가 갈라진 시간도, 모세가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은 시간도,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시간도 새벽”이라며 “새벽은 하나님께서 기적으로 역사하시는 시간이다. 따라서 우리가 새벽을 깨우며 금식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시적적으로 이 땅을 고치시고 회복시켜 주실 줄 믿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예장 합동 총회의 특별연합영상새벽기도회는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와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 목포사랑의교회 백동조 목사, 광명교회 최남수 목사,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 서대문교회 장봉생 목사가 차례대로 나서 설교를 전한다.
또한 영상과 예배 순서지는 예장 합동 총회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