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까지 이어지는 호주 최악의 산불
새해까지 이어지는 호주 최악의 산불
  • 김유수 기자
  • 승인 2020.01.08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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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66배 면적 잿더미로 변해
24명 사망하고 수천 명 피난
전 세계에서 도움의 손길 이어져
지난해 9월부터 계속된 호주산불이 폭염, 강풍과 더불어 걷잡을 수 없는 피해를 낳고 있다. 출처 Fire and Rescue NSW
지난해 9월부터 계속된 호주산불이 폭염, 강풍과 더불어 걷잡을 수 없는 피해를 낳고 있다. 출처 Fire and Rescue NSW

작년 9월 시작된 호주산불이 새해에도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최악의 산불에 폭염까지 겹친 재난 상황에 호주 국민들은 어느 때보다 힘든 새해를 맞이하고 있다.

2019년 9월 시작된 호주의 산불이 4개월째 진압되지 않고 새해에도 호주 전역을 휩쓸고 있다. 산불피해가 심각한 호주 남동부의 뉴사우스웨일스주 소방당국은 5일 주 전역에서 150건의 산불이 진행 중이며, 이 중 64건은 통제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번 산불로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만 서울의 66배에 달하는 약 400만 헥타르에 달하는 녹지가 잿더미가 됐다. 화마를 피하지 못하고 죽어간 야생동물들도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호주 시드니대 연구진의 분석에 따르면 화재로 폐사한 야생동물이 5억 마리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설상가상으로 호주에 기록적인 폭염이 찾아와 호주 산불피해를 가중시키고 있다. 남반구인 호주는 이번 여름 시드니 서쪽 펜리스가 사상 최고인 48.1도를 기록했고, 수도인 캔버라도 역대 최고인 42.9도를 나타냈다. 이처럼 뜨겁고 건조한 폭염과 강풍으로 인해 산불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면서 지금까지 24명이 사망했고 가옥 1,400여 채가 손상됐다. 호주 연방정부 스콧 모리슨 총리는 4일 화재 진압을 위해 호주방위군(ADF) 3,000명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 세계에서 산불피해를 지원하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호주 출신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과 배우자인 가수 키스 어번은 피해 복구를 위해 50만 달러(약 5억8500만 원)를 기부했고, 미국 팝가수 핑크도 5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가수 박재범도 호주를 위해 기도해달라며 3만 달러를 기부했다. 호주의 이웃 국가인 뉴질랜드와 싱가포르는 화재 진압을 위한 군사 원조를 약속하기도 했다.

호주 시드니 한인교회 교역자 협의회(회장 김해찬 목사, 시교협)도 호주 산불피해를 돕기 위한 성금 모금에 나섰다. 시교협은 1월 19일 주일을 ‘호주산불 피해 성금 모금 주일’로 정하고 협력하고 있는 교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날 모금되는 성금은 한인회를 통해 산불지원을 위한 담당부처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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