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이 전파되는 데 쓰임 받을 수 있길”

봉사와 신앙으로 연예계의 귀감이 되어 온 배우 권오중 집사(예닮교회)가 올해 한국기독교단편영화제를 주재하는 영상 사역단체 파이오니아21(대표 김상철 목사)의 공동위원장이 됐다.
파이오니아21은 김상철 목사가 2002년 설립해 기독교 영화제작, 한국기독교단편영화제(KCSFF) 개최, 중독(Addiction)과 복음, 중독과 공동체 연구, 기독교 영성을 연구를 실행해온 단체다. 특히 기독교 역사 기록, 기독교 영화 제작을 통해 영상 사역에 힘써왔고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기독교 영화를 제작하는 단체가 됐다. 단체가 2016년부터 복음의 인재들을 양성하고 알리기 위해 개최해온 한국기독교단편영화제는 올해로 4회를 맞았다.
권오중 집사는 2009년 김상철 목사를 만난 이후 김 목사가 제작한 모든 작품에 출연했다. 김 목사의 영화 ‘제자, 옥한흠’에서는 내레이션을 맡았고, ‘순교’에서는 뒷모습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영화를 위해 순천까지 내려가서 배우들에게 일일이 연기지도를 하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다. 영상 사역에 열정을 쏟아왔던 그는 올해부터 파이오니아21 위원장으로 합류해, 김 목사와 공동위원장으로 단체를 섬기게 됐다.
권 집사는 그동안 섬겨왔던 기독교단편영화제에서 올해도 진행 및 심사, 영화제 사회를 맡았다. 영화제 주제인 ‘땅끝까지 복음을’이라는 구호도 그의 권유로 선정하게 됐다. 그는 25일 영화제를 마친 후 “영화를 출품한 감독들과 배우들이 보내준 문자를 보면서 이 영화제가 그분들에게 큰 도전과 비전을 주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기독교 영화제라는 타이틀은 지켜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부족한 저를 사용하시는 주님의 믿음을 잘 지켜서, 영상 사역으로 땅끝까지 복음이 전파되는 데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하고 도와주시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