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다양한 연령층 하나 되는 문화축제 될 것
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다양한 연령층 하나 되는 문화축제 될 것
  • 권은주 기자
  • 승인 2019.05.29 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월 1일 대한문 광장 앞에서 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개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콘서트와 다채로운 이벤트 준비
“한국교회 함께 모여 건강한 가정 지켜 가는데 함께 하길”

서울광장에서 진행되는 퀴어축제가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준비위원회(이하 국민대회 준비위)는 24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서울 종로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1일 진행될 2019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취지와 일정을 발표했다.

2019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기자회견이 24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있었다. 준비위는 1일 진행할 국민대회에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유수 기자
2019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기자회견이 24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있었다. 준비위는 1일 진행할 국민대회에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유수 기자

대회장 이주훈 목사(백석대신 총회장)는 인사말에서 “국민대회 준비위는 지난 5년간 국민대회를 통해 동성애 확산을 저지하고 차별금지법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 왔으며 건강한 가정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동성애의 사회적 폐해를 국민들에게 알려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목사는 “동성애퀴어축제는 선정적인 공연과 음란물 전시, 축제가 아닌 음란공연으로 국민들에게 수치심과 혐오를 유발하는 행사”라고 꼬집으며 “올해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행사가 성평등과 인권이라는 가면을 쓰고 또 한번 우리사회를 유린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일을 막지 못한다면 모든 책임은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에게 돌아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그는 “국민대회는 동성애자들을 혐오해서 폭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모이는 것이 아니다. 한국교회는 동성애자들도 구원의 반열에서 제외되지 않았음을 국민대회에서 선포하고 그들을 그리스도의 사랑과 인내로 기다리고 포용하기 위함”이라면서 “국민대회는 한국교회를 지키는 방파제다. 오는 6월 1일 열리는 국민대회에 한국교회와 성도님들이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민대회 준비위는 국민대회 취지문에서 “서구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이른바 동성애 문화혁명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동성애 운동은 동성애를 문화로 포장하고 혐오와 차별의 이름으로 동성애를 비판하거나 반대하는 것을 금지시키고 동성애를 찬성하도록 강요하는 것이 핵심적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도 서구권의 영향을 받아 동성애 독재 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동성애 혁명 운동이 법률, 정치, 사회 각 분야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그 대표적 사례가 국가인권위원회의 적극적인 옹호와 지지를 받으며 매년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는 퀴어축제”라고 설명했다.

또 “전 세계적으로 에이즈 신규 감염자들이 감소하고 있음에도 우리나라의 15세부터 24세에 이르는 청소년과 청년들은 해가 갈수록 폭증하고 있다. 인권위가 만들어진 2000년 이후 청소년들의 신규 감염자 수는 18~26배가 늘었음을 질병관리본부 통계조사 결과 드러났다”며 “우리의 어린 자녀들을 음란하고 유해한 동성애로부터 보호하고, 동성애의 폐해와 실상을 국민들에게 알리며 나아가 궁극적으로 헌법상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을 수호하기 위해 전 국민적 운동을 전개하려고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지난해 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에서 시민들이 부스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권은주 기자
지난해 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에서 시민들이 부스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권은주 기자

이번 국민대회는 6월 1일 서울 대한문 광장에서 오후 1시부터 열린다. 일정은 △1부 식전공연 △2부 국민대회 개회식 △3부 국민대회 △4부 퍼레이드 △5부 러플 페스티벌로 오후 7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퍼레이드 총 진행을 맡은 건사연 한효관 대표는 "3시부터 시작될 ‘러플퍼레이드’는 약 2시간 30분가량 광화문을 시작으로 세종문화회관, 주한미군 대사관을 거쳐 남대문까지 행진이 진행될 예정이다. 각 섹션 별 퍼포먼스와 로고송이 함께하는 퍼레이드는 남녀노소 대중들이 하나의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히 이번 대회에서는 국민대회의 참여 연령층을 다양화하고 확대시키기 위한 문화행사로 ‘러플페스티벌’이 기획됐다. 가족과 어린이, 청년층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이벤트와 가수 쏘킴, 소울에스프레소, 엠씨리 밴드, Clay Brown 등이 참여한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가스펠투데이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Array ( [0] => Array ( [0] => band [1] => 네이버밴드 [2] => checked [3] => checked ) [1] => Array ( [0] => talk [1] => 카카오톡 [2] => checked [3] => checked ) [2] => Array ( [0] => facebook [1] => 페이스북 [2] => checked [3] => checked ) [3] => Array ( [0] => story [1] => 카카오스토리 [2] => checked [3] => checked ) [4] => Array ( [0] => twitter [1] => 트위터 [2] => checked [3] => ) [5] => Array ( [0] => google [1] => 구글+ [2] => checked [3] => ) [6] => Array ( [0] => blog [1] => 네이버블로그 [2] => checked [3] => ) [7] => Array ( [0] => pholar [1] => 네이버폴라 [2] => checked [3] => ) [8] => Array ( [0] => pinterest [1] => 핀터레스트 [2] => checked [3] => ) [9] => Array ( [0] => http [1] => URL복사 [2] => checked [3] => )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효제동 298-4 삼우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42-7447
  • 팩스 : 02-743-744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상현
  • 대표 이메일 : gospeltoday@daum.net
  • 명칭 : 가스펠투데이
  • 제호 : 가스펠투데이
  • 등록번호 : 서울 아 04929
  • 등록일 : 2018-1-11
  • 발행일 : 2018-2-5
  • 발행인 : 채영남
  • 편집인 : 박진석
  • 편집국장 : 류명
  • 가스펠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가스펠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speltoday@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