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장로교회협의회(대표회장 서한국 목사, 이하 광장협)가 16일 제8회 신임역원 전체모임 및 상견례를 갖고 501주년 종교개혁 기념행사, 이단대책 세미나, 장로교회 정체성 및 제직세미나 등의 사업과 예산을 결의했다.
전원호 목사(상임회장)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정국면 장로(상임회장)의 기도, 리종기 목사(직전회장)의 ‘왕 바꾸기’(롬5:17~21) 제목의 설교, 류희수 목사(공동회장)가 ‘장로교회 정체성과 광장협을 위해’, 김형수 목사(실무회장)는 ‘지역 교회와 복음화를 위해’, 김승원 목사(교육분과위원장)가 ‘신천지, 이슬람, 동성애 대처를 위해’, 정석윤 목사(공동회장)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의 주제로 특별기도, 조재태 목사(지도고문)의 축도의 순으로 드렸다.
서한국 목사(광주남부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회무는 공윤배 목사(서기)의 회원점명에 이어 서한국 목사의 개회선언, 사업보고, 예산보고, 임역원 소개, 선교보고로 진행됐다.
정국면 장로는 “오늘 일정 가운데 저희가 귀한 사명을 깨닫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소망한다며 “기도와 말씀으로 잘 준비하여 이 광주가 은혜의 골짜기가 되게 하시고, 생수의 강이 넘쳐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리종기 목사는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보시는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서 “어떤 상황이든지 하나님 앞에 겸손히 무릎을 꿇고 나아간다면 하나님께서 귀히 여겨주시는 직분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장로교단은 장로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교회가 부흥하며 생명이 살아나고, 세상의 빛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공급하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강조한다.
최기채 목사(고문)는 “장로교를 일컬어 개혁파라고 한다. 초대교회로 돌아가자는 뜻이 담겨 있다”면서 “광장협이 초대교회의 정신에 따라 세상을 깨우며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서한국목사는 “장로교는 정치제도라기 보다는 신학적이고 신앙적인 면에서 보아야 한다”면서 “개혁신앙이고 종교개혁에 부합한 신앙을 갖자고 하는 것이 장로교회다”고 말했다. 이어 “장로교신앙을 권장하고 고취하며 장려하는 측면에서 장로교협의회가 필요하다”며 “성경중심과 하나님 영광, 예배 중심의 신앙을 위해,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십자가 중심의 신앙의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