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을 향한 민족화해와 화합의 길
평화통일을 향한 민족화해와 화합의 길
  • 안재근 지역기자
  • 승인 2018.07.04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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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NCC 지난달 28일 평화통일강연회 개최
타협과 포용, 참여와 연대의 적극적인 평화 필요

지금 한반도에 민족화해와 평화통일을 향한 안팎의 흐름이 빠른 속도로 전개되고 있다. 어쩌면 한반도는 전쟁의 시대에서 평화의 시대로 넘어가는 대전환의 시기이다. 남북정상회담에서 두 지도자가 격없이 인사를 나누고, 더 이상 한반도에서 전쟁은 없을 것이며 평화의 시대가 열렸음을 선언했다.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가 역사적 대전환으로 이어질 것인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흔치 않은 대기회인 것만은 분명하다.

대구NCC는 대구YMCA, 대구YWCA와 함께 지난달 28일 평화통일강연회를 대구YMCA 백주년기념관에서 열었다. 정경호 목사(대구NCC 회장)는 평화통일강연회에 대해 "1, 2차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서 이루어진 북미정상회담은 한반도와 국제정세를 급격히 요동치게 만들었다"며 "급변하는 시기에 우리는 남북평화통일을 바라보면서 민족화해와 화합 그리고 평화의 시대를 어떻게 맞이해야 할 것인지 생각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의 중인 서보혁 교수
강의 중인 서보혁 교수

서보혁 교수(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소장)는 ‘평화통일을 향한 민족화해와 화합의 길’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서보혁 교수는 평화로 가는 길에는 평화를 얻기 위하여 전쟁을 준비하는 소극적인 평화와 평화를 원하거든 평화를 준비하는 적극적인 평화 두 갈래 길이 있음을 말했다. 지금까지 한반도에서 평화를 이루기 위한 노력은 소극적인 평화로써 국가안보, 군사전략, 적대적이고 차별적인 문화를 기반으로 삼고 있었다. 하지만 변화하는 한반도에서의 평화는 경제문화정책, 타협과 포용의 문화 그리고 참여와 연대의 적극적인 평화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한다.

평화통일을 향한 민족화해와 화합의 길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남과 북이 이루어 놓은 기본적인 합의사항을 상호신뢰함으로 지켜나가면 평화통일을 향한 민족화해와 화합의 길을 개척할 수 있는 희망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 가장 기본이 되는 합의는 1991년의 남북기본합의서, 2005년의 제4차 6자회담 공동성명, 2007년의 남북정상선언, 2018년 판문점 선언이다. 이러한 선언을 충실히 시행함으로 정전상태인 남북의 관계가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통해 남북관계 발전의 선순환을 이루며 결국에는 평화통일을 이룰 수 있다고 한다.

평화통일강연회 모습
평화통일강연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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