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사)세계무술선교협회(이사장 채영남 목사)가 개최하는 제6회 세계무술올림피아드가 열렸다. 

16개 종목에 237개조 1,000여명이 참가한 이날 대회는 태권도, 특공무술, 합기도, 해동검도 등 무술을 통해 선교활동의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 치러졌다.

대회에 앞서 박양일 사무총장의 사회로 이사 나정대 목사(신창교회)의 기도, 이사장 채영남 목사(본향교회)의 대회사, 총재 최석일 목사의 인사말이 있었다. 이어 윤장현 광주시장의 환영사와 박윤박 총재(대한국술합기도협회)의 축사, 김의식 목사(치유하는교회)와 표형섭 총재(원로무술인동호회고문)의 격려사가 이어졌고 천정배 국회의원이 선수와 심판진 등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채영남 목사는 대회사를 통해 “약자를 보호하고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몸과 마음을 수련하는 것이 무술이라고 생각한다”며 “승패를 떠나 서로의 실력을 마음껏 펼치는 가운데 배려하고 교류하는 평화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석일 목사도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이웃이 함께 모여 아동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참여한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되었다”며 “다음세대 주인공들인 청소년들에게 평화로운 세상을 물려주고, 이 대회를 통해 모든 무술인들이 평화의 사도로 나아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지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