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의 교육 주제는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의 빛으로’이다. 영유아유치부는 '교회야, 마을로 가자!', 아동부는 '예수님과 두루두루 마을탐험! 바이블 하이탐험대!'로 나눠진다. 이번 성경학교를 통해 어린이들은 마을로 가신 예수님에 대해 배우고,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어린이로 세워진다. 성경학교에 관심을 집중시키기 위해 쇼케이스로 ‘비춰! 뿌려! 다녀!’라는 뮤지컬을 진행한다. 눈부신 ‘빛’과 맛있는 ‘소금’ 캐릭터가 등장하는 뮤지컬을 통해 어린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의 주제는 ‘우리는 세상의 소금과 빛’이다. 과거에는 성경말씀을 가르치는 것에 초점을 맞췄지만 올해부터 적용과 실천이 강화되었다. 소금의 정체성과 성도의 삶을 연습하고, 빛이라는 사명과 공동체성을 확대해 나간다. 효과적인 전달을 위해 특화된 캐릭터 꼬마소금, 짜잔, 꼬꼬마빛, 스파크 등으로 공과공부의 매력을 더했다. 영유아는 스티커, 유치부는 병풍책, 유년부는 미로탐험, 초등부는 탈출게임 등으로 단계별 활동도 특화했다. 특별히 ‘지도자 매뉴얼’과 18일부터 오픈되는 총회교육몰을 통해 현장 교사들의 고민을 덜어주려고 노력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히어로즈, 용기 레벨업!’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을 만난다.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 토르 등 영화 속 인물들을 성경 속 인물로 치환하고자 한다. 어떤 상황에도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명을 완수한 다니엘, 예레미야, 엘리야, 에스겔 등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미래의 꿈과 희망을 준다. 특별히 학습센터를 운영해 영유아와 유치부는 말씀·만들기·몸·게임 놀이터를 진행한다. 초등부는 말씀·마음·재미·놀이 충전소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독교대한성결교에서는 ‘성결을 경험하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여름캠프를 진행한다. 믿음, 덕, 지식, 절제, 인내, 경건, 형제 우애, 사랑이라는 키워드로 메시지를 전한다. 유아부는 꼬마성결이라는 교재로 ‘성결농장’을 소개한다. 성령세례와 성령 충만, 성장하여 열매 맺는 모습을 농장의 나무로 표현했다. 초등부는 아이성결이라는 교재로 ‘성결투어’를 떠난다. 한국교회 역사 탐방처럼 지역의 대표적인 교회와 순교지를 체험한다. ‘성결클럽’에서는 전신갑주 컨셉으로 코스를 돌며 성령의 능력으로 승리하는 삶을 전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은 ‘교회가 좋아요! I love Church!’라는 주제로 복음병원으로서의 교회를 생각해본다. 교회가 신앙공동체인 것을 배우며 ‘나’뿐 아니라 ‘우리’의 교회로 확장한다. 세상을 복음으로 변화시키는 ‘교회가 좋다’는 신앙고백 위에 전도하는 어린이로 성장하게 하는 것이 목표다.

예수교대한성결교회는 ‘하.하.하 성품시리즈’(하나님 사랑, 하나님 나라, 하나님 성품)를 진행 중이다. 성품시리즈의 목표는 ‘말씀 앞에 자녀를 세우는 것’으로 이번 주제는 ‘만족’이다. 주제를 어린이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주제찬양, 적용 가능한 생활지침 등을 준비 중이다.

정성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