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전문가 칼럼] "난 널 사랑해JEㅡTㅡAIME." 라는 이 덩어리가 원하는 것 사랑을 말할 때우리의 말은 흔들리고 비틀거리고 현기증이 난다. 도무지 생각을 할 수 없게 만들고서는 새롭게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그대와 사랑에 빠진 나는 그대를 호명할 수가 없다. 분류될 수 없는 그대, 그대는 언어의 초점을 흔들리게 한다. 어느 누구도 사랑하는 대상인 그대에 대해서 말할 수 없고 그대에 관해 말할 수 없다. 사랑에 관한 한 언어는 텅빈다.그대는 다만 심장에 있는 나의 태양이다. 그대를 위해 사용하는 모든 수식어는 거짓이다. 발화하는 어떤 말들도 허기질 뿐이기에 고통스럽고 중심에서 벗어나 겉돌고 거추장스러워진다. 오피니언 | 백우인 위원 | 2021-07-27 07:00 [전문가 칼럼] 푼크툼punctum인 당신. 무심하게 스치는 것들,우리가 무연한 눈으로 스치는 사물은 '이것'이다. 지각되기 전의 사물이기에 헤겔은 단지 즉자존재인 '이것'이라고 말한다. 내 의식 안으로 들어올 때에라야 비로소 대자존재가 되며 내 눈앞의 타자가 된다.들뢰즈에게는 사물과 '마주침'을 통해 타자가 되고 샤르트르에게는 나를 응시하는 대상의 눈쯤 되겠다. 이런 타자들은 롤랑바르트에게 있어서 스투디움에 다름 아니다. 그러니까 숲길 사진을 보고 맛있는 독일 음식 사진을 보면서 대부분의 사람들과 그럭저럭 비슷하게 받아들이는 것 말 오피니언 | 가스펠투데이 | 2021-07-13 08:48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