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시]박상기 목사(안산빛내리교회), '인생급소' 인생급소 한번 맞으면맥을 못 추는 급소가 있는 것을 안다.살면서 몇 번쯤은 맞아봐서아는 급소도 있지만모르는 급소는 얼마나 많겠는가?사람이 약하기로 말하면필시 온 몸이 급소일 게다.어디 몸뿐이랴? 마음에도 급소가 있을 터,깊은 상처를 받았던 자리아픔을 겪었던 자리혼자 골방에서 외로웠던 자리못 배운 자리가난했던 자리가생각만으로도 움찔해지고건들면 통증을 느끼는 자리가마음의 급소 일게다.하나님은 내 급소를 다 아신다.어디를 건들면 꼼짝 못할지어디를 만지면 드러누울지어디를 흔들면 정신없이 흔들릴지그리고 무섭지만어디를 짚으면 목숨이 끊어질지. 다음세대 | 정성경 기자 | 2020-01-17 15: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