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재난 재해 속 교회, 모두의 피난처 역할 담당해야 지난 2일 주일 아침, 중부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충북 제천시 산곡감리교회의 김석범 담임목사는 이날 오전 8시에 장로들과 주일예배에 대해 회의했다. 집중호우로 인해 둑이 무너지고 토사가 넘치는 상황이었기에 김 목사와 장로들은 주일 예배를 가정 예배로 드리기로 하고 교인들에게 문자를 발송했다. 그리고 30분쯤 지났을까, 교회를 향해 저 멀리서 온몸이 진흙투성이인 사람들이 몰려왔다.이들은 근처 캠핑장에서 새벽에 산사태가 나 토사에 휩쓸린 차와 텐트를 뒤로하고 대피해 온 캠핑장 난민들이었다. 이 산사태로 캠핑객 한 명이 사망하기도 뉴스 | 김유수 기자 | 2020-08-05 11:34 처음처음1끝끝